매번 같은 출사지... 매번 같은 장소... 매번 같은 사진...
조금 지루했는데 지난 3월달에 한수원에서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카페에서 봤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기도 했다.
그런곳에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그냥 넘겼는데 왜그런지 신청마감 이틀전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가고싶었던 마음도 있었고... 호기심도 있었고해서 이사람과 함께 신청한다는 글과 함께....
그리고... 아주 까막게 잊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전화가 왔다. 그날 아주 한가했던날...
한수원인데 당첨되셨다고... 헉!!!!! 이런 괴변이 있나?! ㅋ 나 로또사야 되는거 아냐? 막 이런 생각하면서 들떠서 열심히 설명듣기 ㅋㅋ
더구나 이사람도 함께 되었다는 말에 헐~~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을 하고..... ㅎㅎㅎ
그날 밤 둘이서 그이야기만 계속 했다는 후문이....ㅋ ㅋ
4월4일날 진해에 있는 용병오빠에게 갔다. 원래 진해에 가기로 했던 날
근무 끝나자마자 출발해서 8시쯤 도착했다. 회장오라버니가 맛있는 꼼장어와 키조개 사주시고 열심히 떠들다가
블러드 오빠가 오셔서 족발집으로 이동 족발 먹고 12시 넘어 용병오빠네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 다시 회장오빠를 만나
아침으로 도다리 쑥국을 먹었는데 그때 출발했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봤다고 그냥 가면 서운하다고 커피마시자 해서
흰돌메공원에서 커피한잔씩....
12시 넘어 출발했는데... 아! 뿔 ! 싸!!!!
길 정말 장난 아니였다. 아주 꽉꽉 막히는 도로....괜히 나에게 시비거는 이인간.... 괜한 짜증이다... 아니 늦은게 나때문이냐고..
내가 막 성질냈더니 그러니 닥치고 가만 있으란다... 한마디로 지 성질 부리는거 듣고 있으라는 거지... 내가 무슨 성인군자야
같이 성질내고 싸우고.... 늦으면 어찌 되는거냐고 전화해보라고 또 성질 나 정말 열받아서 자꾸 그딴식으로 할거면 차돌리라고 집으로 가자고
열심히 싸우면서 대릉원으로....ㅋㅋㅋ
한 한시간 반 기다렸나???
차가 많이 밀려서 늦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나혼자 놀기 시작...
기다리는 동안 나의 유일한 낙.... 도찰도 해 보고 ㅋㅋㅋㅋ 기다리다 보니 연락이 와서 대릉원으로 가서 팀과 합류를 했다
어쩌면 그리들 인상도 좋으시던지... 한수원 홍보팀분들.. ㅎㅎ
대릉원에서 너무나 이쁜곳을 봤는데 팀분들 주르르르~~ ㅋㅋㅋ
난 원래 남들이 다 담는것에는 흥미가 없긴한데...
대릉원에서 이렇게 놀고..... ㅎㅎㅎ
보니까 사진협회경주지사에서 선생님이 지도를 해주시고 계셨는데 나도 은근슬쩍 주어들어가며 담아봤다 ㅎㅎ
우리 문디는 무엇을 했냐!! 나 쫗아당기면서 잔소리중 ㅋㅋㅋ
그다음은 계림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난 나무는 정말 못담겠다... 나중에 사장님에게 들어보니 광각으로 담아야 하는거였던것;;;
아... 광각렌즈 언제나 장만할수 있을까..ㅠㅠ
계림가는 길에 첨성대도 있었다. 그렇게 사진과 언론 책으로만 보던 첨성대...
이곳에서 대충 놀고... 있는데... 빗방울님이 잠시 오셨다는.....
저녁 먹는 곳으로 갔는데 헐~~ 거의 임금님 수랏상 수준,.... 사진은 못담았지만 쌈밥아니고 수랏상이였다..
울 문디... 돈좀 쓰시네... ㅋㅋㅋ
그리고 야경을 담으러 다시 첨성대로 ㄱㄱㄱㄱ
일부러 요렇게 담을거 아니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담다 보니 이렇게 담겼다...
그리고 안압지로 이동했는데...
오~~ 마이~~~갓~~~~~~~~~~~~
첨성대에서 출발할때 접지 않았던 삼각대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카메라와 분리후 다리 조작을 하다.... 그만... 카메라를 떨구었다;;;;;;
아.....ㅠㅠ 좌절....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가 옷에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
다행히 일행분 한분이 옆에서 침착하게 떨어진 부속 다 챙기라고 알려주셔서 다 챙기고...
근데... 난 그상황에서 떨어진 카메라보다 문디가 신경쓰였다는....ㅋㅋ
다행히 문디는 저녁먹고 졸리다고 차로 가서 자고 있었고 안압지 주차장으로 갈거라 했으니 내옆에는 없었지만 난리치는 인간의 모습에
그게 더 신경쓰였다.... 카메라는 경주에서 돌아와 어제 서비스센타에 맞겼는데 큰문제는 없었지만 예전부터 문제였던 렌즈의 덜커그림과 핀교정등을 해달라
했더만... 견적이... 20만원....;;; 아 완전히 날벼락;;;;;
일단 이이야기는 나중에....
안압지로 가는도중 바람이 정말 너~~무 많이 불어서... 반영이 안나올것 같아 입구에서 나는 호텔로 돌아간다 하고 돌아왔다..
실은 원래 호텔에서 만나 같이 이동했어야 했는데 늦은 우리가 호텔까지 안가고 중간에서 합류한거라 계속 우리차로 이동하고 있었던 거다..
호텔키를 받고 호텔로 돌아온후 문디가 씻는동안 카메라를 살폈는데 밧데리뚜껑만 깨지고 다른곳은 이상이 없었다..
다행히 바디도 정상 작동 되었고 불행중 다행으로 렌즈도 450D에 해보니 문제의 소지는 없어서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좀 불안은 했다.
뭐 어찌 되었던 일정을 정리하고 잠을 자는게 더 중요하겠지? ㅎㅎㅎ
팀중유일하게 우리만 부부라고 일부러 신경써서 잡아주신 숙소...내 언제 이런 럭셔리~ 한곳에 자 보겠나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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