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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7.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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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서울집에서 와서 정선으로 출발했다. 하이원리조트 직원휴양소에 당첨이 되어서 나는 못쉬지만 서울집은 쉬다 오라고 가는건데

직원 휴양소이다 보니 내가 직접가서 체크인을 해 줘야 했다. 그래서 서울집차를 타고 함께 정선으로...

 

여기 해 줄려고 완전 생쇼를 해서 간신히 했더니 가기 3일전에 갑자기 못간단다..ㅡㅡ

그래서 나 또다시 피곤하게 해 놓고 그다음날 가시 가신다네;;;

 

우열곡절끝에 가게 된 하이원 리조트 2시이후 입실인 관계로 천천히 가야 해서 국도로 가는데 가는길에 아빠가 복숭아와 옥수수를 사셨다.

이 사진을 담고 카스에 올려놨는데 염병할 자식이 전화를 해서 성질을 낸다..

 

19일날은 지 생일이라고 서울집에 오겠다는걸 엄마가 늦게 끝나기도 하고 그 고귀하신 며느님 오시면 엄마 너무 피곤하니 오지 말라고

한건데 본인은 못오게 하고 놀러 갔다고 난리를 친...

 

웃기지도 않어 본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서울집에 왔었다고 그리고 아빠생신때는 나몰라라 지나가놓고 지 생일날 쳐오시겠다는 처사는 뭐냐고

게다가 매년 엄마가 그렇게 챙겼으면 되었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오시겠단건지..

 

엄마는 누구때문에 고생하는 당신아들 본인이 놀러간다 하면 부러워 할까봐 차마 말못한건데

거짓말 했다고 난리를 치시는.. 아니 ... 본인은 거짓말 안했어? 본인은 더 했으면서 어떻게 본인 잘못은 괜찮고

웃기지도 않네 정말

 

12월달에 여행을 가셔?! 지들이 가고 싶으니 가신다는 거지 그리고 전에 그 여행갔던거 들키지 않았으면 이번 여행가면서

완전 있는 생색 다 내셨겠지..

기저귀값이 아까워서 구시렁 대는 것들이 그래도 여행가실 돈은 있으신가 봐

 

지들 백화점 들 가고 여행들다니고 했으면 그 기저귀값이 아까웠겠어? 정말 미친것들..

왜 집에 못오게 하냐는 소리가 나와? 지 마누라가 어찌 행동하느지 보면서 그딴 소리가 나오냐고

오죽하면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피곤하게 굴어서 보기 싫으니 오지 말라고 하겠어.

 

지들은 한짓은 생각안하고 지들 서운한것만 알어

 

녀석의 전화에 한바탕 차안에서 난리가 났지만 금방 잠잠해 졌다.

리조트에 도착을 하니 12시가 안된 시간... 물론 입실은 못하지만 일단 얼굴 도장 찍고.. 리조트에서 나왔다.

정선에서는 버스가 없어서 강릉쪽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리조트 안에는 세개의 큰 콘도가 있는데 그중에서 힐콘도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강릉까지 거진 90km..

이사람이 운전을 하기로 하고 다시 국도로 달리는데 차가;;;

 

완전 정말 똥차가 되었는지 그 얇은 고갯길도 힘들게 오른다...;;

고생고생하며...(자동차가) 강릉에 도착을 했지만 바로 주문진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적에 해수욕장이 개장을 해서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차도 좀 막혔지만 그렇게 이동하기 불편할정도는 아니였다.

 

주문진에서 늘 그렇듯 주영이네 집에 가서 회를 샀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삼촌이다 ㅎㅎ

여기 삼촌은 사람을 속이거나 하지 않아서 정말 좋다..

나중에 회가 필요하면 전화한통화에 고속버스에 실어서 보내 준다니 한번 애용을 해 봐야지 ㅎㅎ

 

원조할머니집으로 가서 회먹고 그곳에서 우리는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서울집은 바로 정선으로 넘어가고..

5시가 좀 넘었을적에 아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너~~~~~~~~~~~무 좋다고 ㅎㅎㅎ

확트인 전망에 방도 크고 베란다도 정말 좋다고 게다가 산속이라 시원하고 조용하고 공기좋고..

다 열거하자면 많지만 요점은 딱하나 정말 호텔같단다 ㅎㅎ

그런곳을 서울집은 처음 가봤을테니까...ㅡㅡ

 

이 자식은 지 처가식구들은 잘도 대리고 가면서 서울집은 아예 말도 안해본...

하긴 그년이 더 나쁘지 그년이 시댁과 같이 가겠다고 하기나 하겠어.왜 지돈을 써야 하냐고 망언이나 해대는

싸가지인데

 

그렇게 좋은 곳을 두분만 있게되서 내심 찜찜한가 보다.

내가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쉬다 오라고 했다..

 

고속도로 엄청 밀려서... 작년 삼척 버스사건이 생각난다 ㅋㅋㅋ

다들 7시간에 걸쳐 도착했던 ㅋㅋ

국도로 돌아서 왔지만 그래도 많이 밀린... 동서울에 도착하니 7시가 가까웠다.

동서울에서 강남까지 가서 그곳에서 판교까지 전철타고 왔다. 이사람이 버스타고 가자 했지만 어차피 기다려야 하니

몸이 피곤할적에는 지하철이 장땡인걸 나는 이미 알고 있으니 고집을 부려 지하철을 타고 왔다.

 

강남에서 판교까지 17분 조금 안걸리니까 ㅎ

더구나 앉아서 오고... 얼마나 좋아... 집에 도착하니 9시... 저녁먹고 뭐하고 하니.. 이시간...

 

아 내일도 쉬는날이였으면 좋겠다..ㅠㅠ

내일부턴 아침반... 애들이랑 싸울거 생각하니... 완전 기분 꾸리꾸리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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