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6일은 아버님 제삿날이였다. 15일날 시누가 온다는걸 내가 나이트 근무라 16일날 오라고 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언니만 두기 뭐해서
16일날 한참 자고 있는데 문디와 언니가 왔다. 언니 딸내미 현진이도 함께..
제사음식은 서울엄마가 다 준비해주었지만 국이라던지 나물류는 해야 해서 언니와 해야하는데....
갑자기 급 귀찮아져서 오션스를 보러갔다 ㅋㅋㅋ 역시나 문디는 내내 졸고 있다. 현진이가 있어 보고 싶다 핑계댔으니 본거지
못볼뻔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음식준비를 했다.
성남아빠가 시간마춰오셔서 제사를 지내고 저녁을 먹고 그렇게 10시가 넘어 집에 돌아가셨다.
다음날 가겠다는 언니를 꼬두기고 꼬두겨서 못가게 잡아두고 난 오후근무를 했다 ㅋ
18일날 10시쯤 넘어 일어나 준비를 하고 외출을 했다. 난 원래 쉬는날이였고 문디는 일부러 쉬고
그렇게 언니의 외출이 시작되었다.
일단 삼성코엑스가서 아쿠아리움을 보고 서대문으로 갔다...
그런데 이날 무슨 머피의 법칙인지....
아쿠아리움에서 정어리 서커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디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내가 왜그래 그랬더만 자동차 키를 잃어버리셨단다...
나먼저 나갈게 하더만 쓩 나가고 우리는 15분후 다시 전화를 하니 티켓끈다가 놓고 오셧다는군 ...쯧...
그리고 나오는데 또 주머니를 뒤진다 이번에 또 왜 이렇더만 주차권을 잃어 버리셨다네;;;
다행히 제발행이 되어 재발권 받았지만 도착시간을 정확히 몰라 내 현대카드로 3시간 무료였는데 만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나서야 했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도 주차장위치를 내가 인터넷으로 보려 했지만 오류라 확인을 못하고 왔더만 몇번을 돌고
인왕산까지 올라갔다 와서야 바로 옆에 있다는것을 알고 간신히 주차를 하나 했떠만......
주차하면서 주차선에 나와있는 정차블럭에 안개등을 꽂으신 문디.ㅡㅡ;;
10분 실랑이를 했는데 시간도 늦었고 하니 우리끼리 다녀오라 해서 우리끼리 형무소를 돌고 나왔다. 다행히 차는 다 고쳐져 있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는거...ㅡㅡ
이천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네비가 더위를 드셨는지 요상한 길을 알려주셔서 정릉까지 갔다가 이천으로 3시간만에 갔다.
비님은 왜그리 또 퍼부어 주시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
거기에 완전 하이라이트...
보통땐 문제 없던 하이패스 그날따라 이 문디가 후불카드를 거꾸로 꼽아서 경보등 울리고 그거 정산한다고 이천에서 정산소 가니 아무문제 없단다..ㅡㅡ 뭐래.. 완전히 나 뚜껑열려서 다녔다 하루종일 하지만 언니는 이번 방학만큼 재미있었떤 적이 없었단다..
코엑스에서 언니 귀걸이도 사주고 분당 AK백화점에서 언니 옷도 사주고 ㅋㅋ
너무 좋았단다. 해준것도 없는데 내가 자꾸 주어서 자긴 미안하단다. 문디도 자꾸 누나 챙겨주니 너무 고맙단다...
남도 주는건데 그정도도 못하는건지...
어제 문디가 8GB USB사왔다 내 키홀더에 부착시켜준 랑이 이제 사진을 찍고 마음에 드는건 따로 보관이 가능해졌다.
오늘 DSLR카메라를 더 익히기 위해 또 반포로 갈계획이다. 사진을 더 잘 알려면 역시 야경이 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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