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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 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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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걸렸다. 며칠전에 다른 사람이 마시던 컵을 써서 그런가 보다..

 

ㅡ.ㅡ

 

어제 무척 힘들었다..

 

일할때는 별로 느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빙빙돌았다.

 

집에 가자마자 퍽 퍼져버렸다..

 

그런데....

 

이늠의 윤권이

 

나 아프다는데 잠이 들어버렸다. 잠자는건 괜찮은데 내가 아파다구 끙끙대는 소리가

 

시끄럽다구 소릴 지르질 않나 물좀 달라구 부탁하는것도 귀찮게 한다구 짜증을 헉;;

 

ㅡ.ㅡ 나쁜늠...

 

난 지 아플적에 잠도 재데로 못자는구만...

 

열받은 나.. 오늘 아침 윤권이의 전화를 받구 투정을 부리다 못해 성질을 낸다..

 

이유도 없이 왜 성질 내냐는 윤권이의 문자에 어제의 상황을 문자로 날려 주었다..

 

그런디...

 

윤권이의 답장이 의외였다..

 

미안하다구 할말이 없다는둥 욕먹어도 싸다는둥...

 

미안하다는 말만 한다...

 

ㅋㅋㅋㅋ

 

아싸 내가 이겼다..

 

윤권이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혼자 일하고 게다가 당직까정 서야 하는데 오늘 대리러

 

오라구 온다구 한다.. ㅋㅋㅋ 근데 나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건지?!

 

갈게...ㅜ,ㅜ

 

음...

 

내가 좀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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