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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6.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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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아침근무를 끝내고 집에 오니 랑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원래는 고모의 막내딸 수경이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여서 경우결혼식때 왔던

경우를 대신해서 가려고 했지만 경우녀석이 온다는 소리에 안가기로 했었다.

계속 엄마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나중에 너무 성질이 나서 경우만 가면 되지 왜 나도 가야 하냐고 했더니

선영이랑 카톡으로 연락 주고 받는다면서 왜 그러냐고 한다.기가 막혀서...

 

연락끊은지 1년하고도 반개월이 지났고 내가 문자받은건 지 새끼 낳았다고 사람들에게 보내는 전체문자가 고작이였는데 무슨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건지

어디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건지 ....게다가 왜 지새끼 기저귀를 내가 알아봐줘야 하냐고 집구석에서 퍼질러 자빠져 자면서 인터넷 쇼핑이나 하는 그년이 해야지

기가 막혀서 끊어버렸다.

 

집에 올라와서 대청소를 시작.... 3시간만에 끝내고 좀 쉬다 잠들었다.

 

일요일날 아침... 원래 이날은 세미원에 연꽃담으러 갈려고 했지만 ...

오늘따라 왠일로 내가 더 늦게 잤다. 일주일내내 피곤하고 힘들더만.... 12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대충씻고 산머루언니네 가서 놀다가 5시쯤 안성에 있는 혈원오빠에게 갔다... 개인적인 문제로 이래저래 속이 시끄러우신 오빠.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눌겸 갔다.

 

처음엔 쪽갈비를 먹으려 했지만 가게가 쉬는날이라 내가 조개찜을 먹고 싶다해서 횟집으로 가서 모듬회와 조개찜을 먹었다.

왠일로 나 기분이 좋았는지 맥주에 소주까지 마셨다..

 

더 놀고 싶었지만 오빠가 피곤하시다며 올라가라 하셔서..집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셨으려나...

 

오빠가 짓고 계신 빌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복층구조도 좋고...

부럽기도 하고...

 

또 이렇게 오늘도 시간을 보내었다... 왠지 아깝다는 생각만...

지난 금요일 저녁 농촌공모전에 보낼 사진 몇개 수정했는데도 불구 하고 사진수가 부족하다..

꼭 다 채울필요는 없지만 1년동안 준비한게 그것뿐이 되지 않는다는것에.... 내자신에게 실망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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