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샤와 막둥이가 입양을 간날... 사고대장인 두마리가 없어져서 조용할줄 알았는데... 단지 두마리만 없을뿐인데 집이 썰렁하다..
다음달에는 꼬맹이 두마리도 입양을 가서 집에는 이제 원래 3마리만 남게된다.
그런데다 오늘은 월드컵 16강 티켓을 위한 2차전 경기는 새벽 4시 대한민국:알제리
아침 근무였던 난 일어나자 마자 확인했지만 역시나... 2-4로 패...
이제 16강은 다갔네....
오늘따라 더 운전하기 싫었구 퇴근길에는 내앞에 어느 누가 이중주차를 해서 빠져나오느라 고생좀 하고..
집에오자마자 냥이 두마리 입양보내고....
이래저래 기운도 없었는데 랑이가 저녁이나 먹으로 가자 한다.
그래서 간곳이 성남시청 뚱뚜르
사장님과는 벌써 10여년이 되어가고... 하대원에 있다가 이쪽으로 이사한지 4년차 그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장사가 너~~~무 잘되시는...
게다가 한돈인증가게라는 마크까지 따셨으니 뭐... ㅎㅎ
가게 사진은 처음 찍는듯... 오늘 불현듯 가게 사진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에 몇컷 담아봤다.
가게 앞에서 재료손질하시는 분은 주방 이모... 이 이모도 정말 오래계셨다 .
인심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요즘은 파워블러그라고 많이들 있어서 일부러라도 불러서 홍보해 달라 한다던데
이곳 사장님은 그냥저냥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그리고 얼마전에 안사실...
우리 점심먹고 있었는데 복지회관에서 노인분들이 단체로 몇분이 오셔서 식사하시고
다들 가시면서 잘 먹었다고 인사들을 하시는데
궁금해서 여쭤보니
매달 한번씩 독거노인에게 무료점심을 대접하고 계셨다네..
내가 와~~ 대단 하세요 이랬는데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고 우리먹는 식탁에 밥숟가락 몇개 더 얻으는것 뿐이고
부모님생각도 나고 그래서 하시는 거라며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하는건데 이러시면서
무척이나 겸손해 하신다.
받는만큼 나눈다... 그말을 제대로 실천하시는 모습이 정말 흐뭇했다.
우리가 단골이라면 단골이긴하지만 항상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음료수 한번씩 서비스로 주시고
욕심없이 장사를 하는 사장님 내외분...
언제부터인가 내 블러그로 성남시청 뚱뚜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여기 가면 허기도 채우고 마음의 허기도 채울수 있는곳이다.
물론 바쁠때가면 손이 모지라서 오래 기다리거나 마음에 들지도 않을수 있지만
그게 정 아니겠어? ㅎ
홀에 계신 이모두분과 사모님이 홀서빙과 주방일을 도우시고 주방엔 주방 이모들이 일하시고
사장님이 배달하시고 ㅎㅎ
직원과 사장관계가 아닌 가족같은 모습으로 오늘도 즐겁게 일하시고 계신다.
뚱뚜르에서 나와 집에 차 세워두고 판교역까지 걸어오면서 저번에 들렸던 그 이쁜 초콜릿 가게에서
또 초콜릿 구입... 하루종일 우울함을 달래는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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