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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 나무달팽이

2018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8. 8.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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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연락온 반가운 인연... 오마웨에서 무료찰영으로 돌잔치 찰영했던 고객 한분이 둘째 돌잔치라고 잊지 않고 불러 주셨다. 방가운 마음에 가겠다고 하고 나중에 날짜를 확인하니 내 휴가날짜와 겹친....

그래서 강릉에서 옥천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여주까지 올라가야 하는 길이라서 횡성휴게소에서 네비를 켰다. 올라오는길의 휴게소에는 그닥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전날과는 다른게 옷도 편하게 입었다. 찰영을 해야 하니까 거추장스럽게 입으면 힘드니까..






돌ㅈㅏㄴ치는 5시부터 ㅅㅣ작하기 때문에 일찍 가서 대충 봐야했기 때문에 늦어도 4시 반까지는 도착을 해야헸다. 그런데 횡성휴게소까지 너무 느긋하게 갔나보다..ㅠㅠ


길도 엄청 밀리고... 피곤하고 졸리고.... 그래도 어쩌겠어. 가야하니 꿋꿋이 가기로...

도착하니 4시 20분쯤 되었다.








무ㅈㅣ ㅇㅏ담하고 예쁜 카페였다. 주인공이 도착하기 전에 찰영할만곳과 어떻게 찰영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주인공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와서 차가 퍼졌다는......;;; 그래서 좀 걸린다는... 날씨가 더우니까 차가 더위를 먹은... 전날 부터 하루종일 고속도로에서 달린 내차에게 새삼 감사했다..ㅠㅠ


아저씨도 없는데 퍼졌으면 어쩔뻔;;;

5시가 넘어 주인공이 도착하고 열심히 찰영모드... 그렇게 무사히 모든 찰영을 마치고 식사시간..

이제 밥만 먹고 집으로 출발하면 되었는데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왠지 나만 덩그러니 있는게 싫었다.

그리고 시간도 아직 7시전이라 그때쯤 출발해야 10시전에 도착할거 같아 서둘러 나왔다.


감사하게도 떡까지 챙겨주시며 배웅해주시는....

원래 계획은 서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서산이나 우리집이나 시간이 같아서 집으로 가서 쉬자라는 생각에 집으로 출발했다. 올적에는 급할거 없으니 마음이 조금 풀어지니 계속 하품이 나왔다;;


그래서 휴게소에서 자주 쉬었다. 미리가 카스에 계속 걱정하는 댓글을 달아 주었다.

웃겼다..... 분명 나 오늘 7시간 운전할거 알고 있으면서.. 한번도 전화없는... 아저씨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서글픈 생각에 우울해 지려 했는데 미리가 위로해 준다.... 분명 아저씬 내 남편이긴 하지만 지금은 남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니 바라지 말라고 조심히 운전해서 올라오라고... 고마운.... 미리...


청주휴게소를 마지막으로 막 밣았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9시 반...

대장정의 여행을 마친..... 집으로 와야했던 이유가 또하나 있었는데 냥이들이 더위에 완전 탈진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집으로 왔다. 아무리 집에 오기 싫어도 그렇지... 이더위에 냥이들만 있는 집에 잠시 와서 에어콘 한번 켜주면 안되는건지... 그렇게 노는게 좋은건지.. 내가 부탁하려다 안하긴 했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그때도 이러겠지... 본인 기분을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이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더 하겠지...


집에 있는 사람은 어찌되던 본인만... 즐겁고 좋으면... 되는거지..


이틀을 당겨온 여행인데 한달을 당겨온듯한 느낌... 일요일날은 완전히 뻗어서 일어나기 힘들었다.

팔들 힘도 없는.... 그렇게 오후늦게까지 뒹글뒹글하고 있었는데 설민이가 저녁먹자 해서 야탑으로 나가 저녁먹고 내침김에 영화까지 보고 미리 얼굴도 보고 미리가 집까지 대려다 줘서 12시넘어 집으로 들어왔다...


순간순간 기분이 너무 자주 바뀌시는 분이라 예측도 힘들고 비위마추기도 힘들고...

대체 왜... 난... 정리를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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