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근을 하면 제일 좋아해 주는 사람이 누구일까....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병실의 환자와 보호자 그리구 간병인 아줌마들...
제일 반갑게 맞아주고 나에게 이것저것 챙겨 주고
저번 월요일은 정말 너무 바빠서 점심도 먹지 못하고 뛰어 다녔더니
내가 힘들어 보인다구 병실에서 할수 있는 일은 대신들 해주구
그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먹을거 부터 챙겨 준다...
병실의 사람들이 날 좋아하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
내가 애교덩어리라 한다...
신랑에게 사랑 무지 받겠다구 다들 부러워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얼굴에 기분표시 하지 않는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음...
오늘은 원래 이브닝인데 데이번인 선애씨가 늦는 바람에 내가 긴급으로 아침에 출근을 했다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병실 환자 보호자들 왜 아침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냐구
그렇게 바빳냐구 걱정해 주기 바쁘다..
ㅎㅎㅎ
병원은 이래서 난 좋다.. 사람 사는 그런 향기가 있기 때문에...
윤권이는 오늘도 당직이다...
요즘 자주 당직을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해가 되는것은 없다...
내일도 이브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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