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브닝 날이다...
하는 일도 없는데 괜히 바쁘기만 하다...
겨우 일이 끝났나했더만 벌써 9시...
다음달 16일은 간호사 송년회의 날이다...
내가 우리 병동 대표로 노래를 하기로 했구 다른 선생님들은 댄스를 추기로 했다.
이매역쪽의 무슨 부페에서 한다던데.. 인원이 많아서 대대적으로 크게 하는가 보다
상금도 있다구 하는데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잘 하는것도 아닌내가 괜히 망신만 당할까봐...
윤권이가 이 사실을 알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이다.
그 녀석원래 그런거 좋아 하지 않는다.. 내가 사람들앞에 서는것을...
달랑거리는 귀걸이하나 사주었더니 십자가로 된 귀걸이가 가지고 싶다 한다
내가 이쁜짓 하면 사줄게 했더만 요즘 아부하기 바쁘다...
아직까지 전화한번 없다... 아마 자고 있나 보다...
와서 투덜될바엔 안오는 것이 더 낫다...
내가 여기에서 일한지도 벌써 두달이 되어 간다...
지난달은 조금 많이 나왔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할거 같다...
이번달은 근무보다 노는날이 더 많아서...
아이들이 많이 그리워서 아저씨에게 전화를 했다..
계속 꺼져 있는 전화...
무슨 의미일까...
아저씨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힘든건 아이들인데...
병동의 아이들을 보면서 종상이와 정미가 더욱 그리워 지고 있다..
정미의 그 귀여운 목소리를 한번더 듣고 싶은데....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볼수 없다는 것이 ....
오늘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저 멀리 창밖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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