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인데 무지 더워진다. 밤에도... 아직 집에는 선풍기도 꺼내놓지 않았다.
권이가 선풍기 바람을 싫어한다. 하지만 난 답답한거 싫어서 선풍기를 틀구 싶은데
아직까진 그래도 참을수가 있으니까.
여름밤엔 권이랑 자주 싸운다. 선풍기때문에...ㅋㅋㅋ
새벽1시다.. 졸리다.. 자구 싶다 잉잉
권이에게 전화를 했다. 그냥 심심하니까..
권.. 나 대려다 주구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다구 지금 끝났다구 담배 한대 피면서
전화 받구 있다구 ㅡ.ㅡ 그늠의 담배..
회사에 3갑이나 있는데 사야 하나 마나 고민 하더만 아껴서 피고 있는 거 같다.
오늘도 출근전에 겜방에서 옆에 앉아가지구 담배를 피는데 그놈의 연기 왜 그리 잘오는지
집에서도 내가 담배연기 싫어해서 일부러 나가서 추운겨울에도 나가서 피는 권이인데
겜방에서는 바로 옆이라 바로 오니까 도둑 담배를 핀다.. 구석으로 고개를 돌리구
빨리 피지도 않구 천천히 피는데 그 고생을 하면서 꼭 피고 싶을까...
흠...
바탕화면을 바꾸려구 한다.. 일기 다쓰구 나면 바꿔야징..
너무 마음에 안들오... 이사진..
오늘 정숙이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너무나 힘들어하는 정숙이
여전히 나를 걱정한다. 잘 사니? 윤권이랑 잘지내라..
영등포에서 강남으로 이전했다구 하던데 그렇게 애경을 간다구 하더만 그냥 신세계에
다니나 보다.. 필구의 이야기를 듣구 나보다 더 흥분하던 정숙이 본인또한
신랑의 바람기때문에 지금은 별거중이지만.. 수원에서 처음알게 되었던 정숙이
벌써 8년인가..
필구만날적의 시기와 비슷했으니까..
영등포에서는 본인이 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강남에 한번 넘어 오라는 정숙이
가면 언제나 술먹자구 하니 내가 시간이 될적에 가야겠다.
이번 나이트 끝나면 하루 쉬구 바로 아침번이라서 부담이 되거..
아침번 하루하고 계속 오후반 그리구 휴가...
다시 아침근무.. ㅠ.ㅠ
올해는 영화를 많이 못본거 같다. 작년까지만해도 권이랑 오리역에 잘갔는데..
자막읽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권이 때문에 외국영화는 보지도 못하공...
요즘은 볼만한것도 없구.. 해서 그제 동막골을 봤다.. 상하편이라
한편씩 봤는데 오늘 마지막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울구 말았다.
언제였지? 권이랑 오리에서 봤던 홀리데이 끝장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그때처럼 왠지 마음에 무엇인가 다가오는 그 장면에 울구 말았다...
권이는 영화관에서 본거 집에선 다시 안보는데 왕의남자가 재미 있었던지
비디오로 나오자마자 또 본 권...
다시 보니까 또 새롭다...
올해도 에버랜드 가봐야 하는데 ㅋㅋㅋㅋ
당분간 힘들듯.. 권이가 쉴수가 없어서...
보호자에게서 뽕(?)술이라는것을 얻었다. 관절염에 좋다구 무지 큰병에 담아 주었다.
성남 작은아버지(권이쪽)에게 조금 드리구 서울집에 가져갈 예정이다.
아빠가 그런거 좋아해서...
음악이 좋다.. 김범수의 약속.... 권이의 싸이에 들어가면 이노래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서 나 처음만났을적에 자신의 컬러링을 그곡으로 했었다.
내 컬러링 들으면 누구나 다 한마디씩 한다.. 좀 바꿔라 지겹지 않나? 하고 ㅋㅋㅋ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ㅋㅋㅋㅋ
항상 이곡이다.. 편하니까 이곡이 마음이 편해지니까...
저번 신사동에 권이랑 현이랑 나랑 셋이서 찾집에서 차도 마시구 좋은 갤러리에 가서
구경도 하고 좋았는데.. ㅎㅎㅎ 또 가고 싶다. 신사동에...
아구 왜이리 귀가 가렵징.. ㅡ.ㅡ
2달째다 ㅋㅋㅋ 아직 할 생각을 안하는 나의 마술.. ㅋㅋㅋㅋ
흠...불안해...
권이가 좋아지게 생긴거 아닌지.. 나아직 애 키우면서 집에 박혀 있기 싫은데
아직 가고 싶은곳도 많구 하고 싶은것도 많은데...
권이는 성남 작은아버지가 가게 내준다구 해서 열심히 공부중이다. 자격증딸려구..
공부보단 실전에 강한 권이니까 공부를 조금하면 되는데 나 졸려 하고 자버리는거 보면..
흠.. 앞날이 보인당...
전에 내번호는 7676이였다. 6자가 들어가면 왠지 싫은데 어쩔수없이 그번호 쓰다가
이번에 바꾸면서 번호도 바꾸었다.. 4개 번호중 3개가 6자가 들어가 있어서
6자 없는 번호로 했다.
내가 사준 목걸이랑 귀걸이랑 잘하고 다닌다. 권이...
특히 목걸이 내 이니셜이 새겨진 목걸이를 제일 아끼는 권이..
악세사리가 나보다 더 잘어울려 힝.. 누가 봐도 신랑참 멋쟁이네요 그런다..
내가 어제 그 이야기를 했더만 당연한거 아냐? 그러길래 내가 그럼나는 딸린다궁?
했더만 그게 아니구 내가 좀 잘났지 않냐? 이정도면 잘생긴거지?
그말에 나도 동감한다. 지금이야 말라서 그렇지만 살이 쪘을적의 사진 누가 봐도
호감을 가질만한 인물이였다. 거기다가 옷도 잘입구 다니구
멋쟁이지....ㅠ.ㅠ 그말이 듣기 좋은가 보다.
ㅋㅋㅋㅋㅋ
권이가 싸이좀 그만 꾸며라 그랬다.. ㅋㅋ 나 그렇게 꾸미지도 않았는뎅 나뽀... 치
ㅋㅋㅋㅋㅋ
졸리니까 정작적구 싶은 글을 생각안나구 ㅠ.ㅠ 엉뚱한 말만...
항상여름이면 습진때문에 고생하는 나.. 권이 발이 그게 머냐?
하면서 걱정되는지 손 묶어본당... 긁지마 ..그러면서 서울집의 연수기 가져오자구...
조금있으면 이사를 하니까 가져오기도 뭐하다구 했더니 그렇다구
그렇게 아프게 지낼거냐구 더 화내는 권. 구여웡 ㅋㅋㅋ
오늘도 옥이의 행복지수..는 80%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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