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제주도 여행중 오마이웨딩사장님에게 급하게 의뢰받은 웨딩찰영이 있었다.
드레스를 대여를 해서 제주도 업체에서 찰영한 신부님이였는데 업체와 마찰이 있어서 급하게 나에게 의뢰하신 가능하시냐 해셔서 당연히 가능하다 했다. 다행히 그때 카메라도 가지고 갔던 터라 그래서 급하게 약속 장소를 잡아 만나기로 했는데 업체때문에 기분상했던 터라 나에게 친절하실일이 없지 ㅎㅎ
약간 기분은 상했지만 일단 찰영진행하기로 했다.
순조롭고 의외로 즐겁게 마무리 되었는데 끝날때쯤 알게된 사실 우리병원 직원이라는 잉?
ㅎㅎㅎ
그래서 원본넘겨드리는데도 문제없었고 몇년후인 제작년쯤 아이돌스냅도 부탁을 하셔서 해드렸다.
그랬는데 정규직이 되고 다른부서에서 발령받아 온 직원 한명이 아이육아문제때문에 육아휴직을 하려다가 시간이 괜찮은 부서로 이동하게 되어 그쪽에서 근무하게된 직원이 있다.
나보다 3살인가 어리지만 말도 잘 통하고 마음이 잘 맞아서 친하게 지내는데 요즘 내가 PRN이라 땜방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번주는 중앙에서 물건담당이라 그 직원과 자주 만나 대화를 하던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때 제주도에서 찰영진행했던 그 신부님의 사촌이라는;;; 헐.... 이런 세상이 좁은일이 ㅋㅋ
내가 담아준 사진 거실에 크게 잘 걸어두었다고 자연스럽고 너무 이쁘게 잘나와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때 찍어준 작가가 나였다는 ㅋㅋㅋㅋ
세상참 좁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