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서 나와 이숲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상미가 10시까지만 들어가면 되었고 시간도 널널했고 점심을 2시가 다되어 먹었던 터라 저녁먹기엔 조금 시간이 남아서 ㅋ
그닥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였다. 무엇보다 시간대를 잘 마추어서 도착해서 인지 오후타임의 빛이 좋았다. 또 열심히 열정을 부사른 나 .. ㅋㅋ 불편한 신발 신고도 잘 걸어당기고 열심히 사진도 담고 하니 상미가 대단하단다 ㅋㅋㅋ
많이 걸을줄 알면서도 불편하게 힐을 신고 나왔냐고 걱정도 해주고 천천히 내걸음속도에 마춰주기도 하고 ㅋㅋ 내가 주유하고 톨비랑 주차료 내었다고 점심사고 커피도 산 상미... 지난달에는 거의 본인이 다 부담했으면서;;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열심히 수다 떨었는데도 계속 할말이 많은 우리 ㅋㅋㅋ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사진도 담고 수다도 떨고 커피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앞자리에 너무 이쁜 커플이 앉았길래 본인들의 핸드폰으로 사진찍어드려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ㅋㅋ 사진을 담아주었는데 만족해 했다.
감성느낌으로 나오는 빛덕분에 사진이 이쁘게 나왔으니까 ㅋㅋㅋ 특별한것은 없지만 날씨와 하늘이 다했던 날이였다. 카메라를 들고 있을땐 그런날을 만나기 정말 어려운데... 비 예보가 있어도 들고 나올걸 하고 살짝 후회도 되었지만 불편했던 신발에 카메라까지 ㅋㅋ 아마도 지쳤을듯. ㅋ
그래도 성능좋은 스마트로 원하는걸 다 담았으니 되었지 뭐 ㅋㅋ 7시가 다되어 카페에서 일어났다. 저녁으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기로 했는데 아주 가까운거리에 롯데리아가 있어서 이동 왠지 시간대와 거리가 좋았던 날이였던 거 같다. 기념관에서 카페도 20분 거리뿐이 되지 않았으니 기념관까지 이동거리 빼면 그다음 장소들은 거기서 거기인 셈 ㅎㅎ
별기대없이 간 카페도 공간도 넓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8시가 다되어 우리는 집으로 출발~
집에 오니 9시가 거의 다된 시간 상미가 계란10알을 주어서 가지고 돌아오는길에 화장실 불이 금요일에 나간터라 전등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