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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휴식이다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12. 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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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면접보고 왔는데 금방 통보가 왔다. 합격했다구 빠르면 이번달 말일부터 아니면 다음달 초부터..

아직 근무처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중환자실로 갈거 같다. 랑이는 좋아하면서도 중환자실은 나이트근무가 7,8개 된다는 말에 왠만하면 가지 말란다.

 

혼자서 집에 자는거 무지 싫다구 그러면서 밤만 되면 본인은 어딜 나가는지 요즘은 통 퇴근해도 얼굴보기 힘들다. 여자가 생긴건지 요즘따라 유난히 벗어놓는 옷가지수도 많다.

어제는 그것때문에 내가 한마디 했다. 패션쑈좀 하지 말라구

무슨 남자가 점퍼를 일주일동안 4개씩이나 벗어두냐구 ..

담배냄새나서 라는데 내가 볼적에는 아닌거 같다. 아무래도 무엇인가 생겼다. 예전에도 여자생기면 꼭 그러더만 내가 모른척하다구 바보인줄 아나보다. 오늘은 회식이란다.ㅡㅡ

 

내가 일찍와 이럴까봐 낮부터 전화해서 애교부린다. 내가 그랬다. 왜또 여자 생겼냐?고 어이없다는 말투.. 그때도 그렇게 말해놓구 뒤에서 내욕해가며 잘도 놀아낫지...

그러고도 지가 잘났데요. 하여간 이번에도 그러다 나에게 걸리면 이제 알짜없다. 본인이 알다시피 가진거 없는 저랑 살아줄 여자 없다는거 본인이 더 잘알면서 나야 돈이야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있는거지만 요즘 기집년들 명품 하나둘 안가지구 있는 년 없구 생각없는 년 한둘이 아닌데

 

한마디로 그 지랄같은 성격 나아니면 누가 다 받아줘 괜한 짜증과 어거지랑 자기엄마도 안받아주는 지성격 내가 다 받아주는데 그런여자가 요즘 어디있냐구  본인도 알구있으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꼭 여자들과 놀아나더라...ㅡㅡ

 

한밤중에 여자에게서 걸려오는 전화 이젠 나 놀래지도 않는다. 오히려 내 눈치보기 바쁜 문디..

 

일단은 내일 한곳더 면접요청해놔서 봐야된다. 하지만 마음은 편하다. 이제...

합격되었으니 불러줄때까지 한 보름정도 시간이 남아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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