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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선 일이고?

다이어트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4. 1. 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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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좌석처럼 끌려서 체중계에 올라섰다.

엥??? 이 숫자 뭐지??? 하고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몇번을 했는데 변하지 않는 숫자. 65.9KG 흠..

속으로 그래 내일이면 이숫자는 다시 올라갈거야. 언제나 그랬잖아?

 

하지만 이틀전부터 계속 내려오고 있는 숫자에 내심 기대도 되었다.

지난 수요일인가 부터 모든 식사를 거르고 있다. 정말 배가 고프면 견과류와 귤 몇개로 버티고 있었다. 저녁 안먹는거 당연한거고 그랬는데 어제는 친척 결혼식도 있고 해서 다시 올라갈거야. 이러면서 ㅋㅋㅋ

식장에서 뷔페가 엄청 맛있었지만 아침에 숫자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한접시만 그래 한접시만 먹되, 적당하게 먹자!! 이말을 엄청 되세기면서 그렇게 좋아하는 육회도 반숟가락 뜨고 회도 3점..ㅠㅠ. 나머진 파인애플과 포도 몇알 그리고 셀러드로 담아와서 소박하게 식사를 했다.

그래도 배는 불러서 한접시 먹고 있다가 집으로 왔는데 저녁시간쯤 되니 배가 고픈거 같기도 해서 일단 약을 먹고 보리차로 버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먹어야 할듯해서 전날 사논 딸기케익을 반정도? 먹었다.

속으로 아... 너무 먹는데 이러면서 ㅋㅋㅋㅋ

 

다 먹고 베지밀 한잔 마시고 다크 수제 초콜릿 하나까지 먹고 나니... 흠....

조금 후 체중계에 올라가고 그래 그럼 그렇지를 외치며 ㅋㅋㅋ 왜? 67KG ㅋㅋㅋㅋㅋ

거의 포기 ㅋㅋㅋ 하지만 더 이상 먹지 않고 따뜻한 보리차로 버티며 간신히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바로 몸무게를 재었는데!!! 오!! 희망이 있다.

 

그전까지 패턴은 며칠씩 같은 몸무게가 이어 졌는데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진료 받을적에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동안 잘못된 식습관으로 내가 이렇게 만들어 논거니까 빼야 하는거라고

배가 고플때만 조금씩 드시라고 했던 이유.

 

몸에 먼저 저장되어 있는 체지방을 쓰고 그다음 들어오는 체지방을 사용하게 만들어야 하니까 배가 고플때 먹되 조금씩 먹어야 한다는 말! 그러다 보면 나중엔 먹어도 살이 안찔거라는 말씀!! 그래 이 뜻이였구나!! 싶었다. 강제로 음식을 거부하게 하는게 아닌 기존의 체지방을 사용하게 하면서 최소한의 아주 작은 음식만 먹으라는 뜻!!

 

와!!~~ 소름이 돋았다,!! 솔직히 그렇게 어려운 말도 아닌데... 실천하기가 어려운... 

흐흐흐흐~~

 

덕분에 20여년전 몸무게를 회복했고, 내 키의 평균 몸무게에 돌입시작!!

아 기분 좋고 더욱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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