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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사랑고백에 오늘도 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8. 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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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5 (토)
행복지수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난 간혹 권이에게 질문을 던진다.. 대체 왜 내가좋아?

 

그러면 권이는 그냥 하하하하며 언제나 그렇듯 시원하게 웃어버린다.하지만 간혹 아주 간혹... 대답을 해준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냐구...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답이지만 이사람이 그 이야기를 할적에의 그 표정을 난 눈을감구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눈에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날 바라보며 말하는 그 표정을...

 

ㅎㅎㅎㅎ

 

오늘도 밤근무 첫날이라구 병원까지 대려다 주구 나없는 집에선 혼자 자기 싫다구 회사로 간 권...

 

갑자기 떡볶이가 먹구 잡다구 했더니 버스기다리다 가게까지 뛰어갔지만 문을 닫아서 사주지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구 계속 문자를 날리는 권..

 

내가 그렇게도 내가 좋아? 했더니 바로 문자가 온다.. ㅇㅇ<--ㅋ

 

아는데... 알구 있는데.. 단지 그때뿐이라는거.. 실은 좋아하지 않는다구 그렇게 믿구있는데 이런문자나 행동을 보면 날 사랑하는거 같구 나또한 권이를...

 

내가 제일 친한 친구 현... 거의 자매처럼 지내는 친구이기도 하다..

 

13일날 에버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권이가 묻는다.. 현이도 와? 당연하지 현이가 안오면 나 안가 그랬다.. 그랬더니 전화기를 꺼내더만 번호를 누르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전화번호..;;

 

현이번호였다.. 오메나.. 어찌 외었데..

 

현이랑 한참 통화하더만 날 바꿔준다...내가 현이에게 고자질했다.. 자네번호 외우구 권이가 했다구 그냥 웃기만 하는 현이... 예전에 나때문에 둘이 심하게 싸웠던 기억은 잊었나보다.. 두사람다...

 

내가 통화하는데 헉;;; 이늠의 권이가 나에게 충격적인 말을...나두 현이씨 좋아해..

순간 나의 눈이 옆으로 찧어지면서 입이 삐쭉나오며 짐 모라궁..?

권이 또 하하하하 하고 웃어버린다.. ㅎㅎㅎㅎ

 

내친구와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와 그렇게 허물없이 지내는 권이가 좋다.

 

어려워하지 않구 부담갖지도 않구..

 

13일날 현이랑 셋이서 놀까? 했더니 돈 많이 깨지겠다.. 하며 걱정하는 권..

 

내 친구들은 강요하지 않는다구 기사도 정신 발휘해서 혼자 잘난척하고 싶어서 돈 다쓰구 싶으면 그렇게 하라구 대신 뒷말 하지 말라구.. 사주면 사주는대로 따로 본인들이 쓰는거면 그렇게 하는거라구... 누구처럼 혼자 잘난척하며 돈쓸필요없다구

나중에 생색낼거면 필요없다구..

 

내 친구들중 유일하게 현이뿐이 모르는 권이는 13일을 은근히 기다린다..

 

아마 권이가 또 제일 튀겠지.. 스타일때문에..

 

하여튼 잘 어울리는 권이가 이젠 조금은 대리구 다녀도 내가 힘들지 않다.

 

싫은자리라두 날 위해 참구 인내한다.. 아주 많이. ㅎㅎㅎ

 

어제 신차 발표회를 본 이야기를 했더니 의외로 권이 차에대해 많이 알구 있었다..

 

볼보 였나? 이번에 새로나온 외제차가 있는데 오픈카인데 오픈되는 지붕이 무척이나 멋지다.. 다른 오픈카에 비해 세련되구 멋있었다.. 권이는 이미 알구 있었다..

넥서스2도 앞쪽은 완전히 중형차인듯 나왔는데 다인승차량이였다.. 무슨 914마력이라나 그리구 DVD기능에 하여간 최첨단 기능이 많이 부여된 차량인데 그것도 이미 알구 있었다..

 

본인 스스로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해서 그런거라구...

 

전에 딱한번 본 페라리도 넘 멋졌는데.. 정말 실제본 사람이 아니면 그 느낌모른다.

압도한다.. 너무 멋있다..

 

ㅎㅎ 어쩌다 자동차이야기로... ㅋㅋ

 

하여튼 회사에 도착했는지 또 문자공세중인 권이...

더운데 고생하구 수고해.. 따랑해.. ㅎㅎㅎㅎ

 

왜그럴까... 항상 받는 문자인데 유치한 문자인데... 보이지 않는 감정인데.. 단지 문자인데 이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마치 내옆에서 내 어깨를 감싸구 있는듯한 포근함 그리구 사랑이...

 

그래서 오늘도 행복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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