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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 탄도항 출사

2011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1. 7.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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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비가 많이 오는 소리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거의 물폭탄 수준...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고심하면서

카페에 죽치고 있었다. 행여라도 취소공지가 올라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취소공지는 뜨지 않았고 난 나갈준비를 했는데 비가....

 

그대로 나갔다가는 옷이 도착도 하기전에 다 젖을거 같아 랑이에게 전화를했다.

모란까지만 태워다 줄 기사좀 불러달라고...

얼마후 랑이에게서 전화가왔는데 택시비는 걱정하지 말고 건대까지 타고 가란다.

잉? 이게 무슨 반가운 소리 ㅋㅋㅋ

 

덕분에 건대까지 편하게 비 안맞고 도착을 했다. 약속시간보다 30분먼저..

2시까지 모이는 거라 기다리는데 지기님이 40분쯤 오시고 그다음 속속이 모이는 회원들

 

그래도 우음도로 출발은 2시가 넘어서였다.

우음도로 가는길 비님이 왜그리도 많이 오시던지 예전 제주에서 다닐때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비가왔다.

게다가..... 마초오빠는 네비게이션을 믿지 못하고.... 누구처럼.ㅡㅡ

 

몇달전에 충주에 있는 오빠들고 함께 조개구이 먹었던 곳에서도 한참을 들어갔다.

 

계속 검색만 하다 돌아 돌아 도착했다. 덕분에 우리가 제일 마지막에 도착....

 

일찍 도착했던 다른팀들은 우음도 안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었는데 바람까지 불어서 추웠던 난 차안에서 나가기도 싫었다.

하지만 창원오빠가 담으신 풍경을 보고 혹하는 마음에 오공이를 들고

서성대기 시작...

샛별님을 모델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았다. 덤으로 비행을 준비하는 철새한마리도 담았다.

 

우음도 정말 고개만 돌리면 이쁘고 멋진 곳이다.

그냥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나오는 그런 아름다운곳을 왜 개발 하려 드는건지.ㅡㅡ

 

우음도에서 조금 풍경을 담고 탄도항으로 옮겼는데 비는 오지 않았지만 안개때문에 풍경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슬픈 마음을 뒤로 하고 저녁을 칼국수로 먹었다. 소라도 나왔는데 무척이나 맛있었다.

다 먹고나서 시끄럽게 울어대던 갈매기 몇놈 담아보고 ㅋㅋㅋ

 

그렇게 탄도항에서 짧은 출사를 마쳤다.

가는길은 한 2시간 걸렸는데 정작 머물렀던 시간은 1시간정도?????

 

흠...

그래도 이쁜 우음도를 봐서 좋았다.

비가 오지 않아 흐린날인데도 우음도는 정말 아름다웠다.

 

오는길에는 다시 건대로 와야 헸는데 용인이 집인 회원한분 차를 얻어 타고 집앞에서 내렸다.

랑이가 바쁘지 않으면 건대까지 대리러 오라했을건데

회사에서 받은 택시 손보느라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다는.... 에휴...

 

우리차도 아닌데 아주 정성이다.

7월10일은 랑이 시험날이다. 3번째 도전 ㅋㅋㅋㅋ

그날 튜닝차 모터쇼를 한다해서 거기 대려가 보려 한다.

 

자동차좋아하는 랑이 꽤 좋아할거 같다 ㅎㅎㅎ 13일날은 잠실경기장 예약도 해놨다.

엘지 경기있어서 레드석으로 ㅋ 그다음날인 14일은 학원종강이면서도 제주도 가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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