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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

2012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2. 8. 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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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했다. 내일은 초대형태풍이 온다고 여기저기서 걱정을 하고 있어 우리집 창문이 걱정이 되어 나도 신문지나 테잎좀 붙일라 했더만 문디 랑이 하지 말란다.ㅡㅡ 요렇게 요렇게 붙이면 좋겠다 했더니 째려본다..ㅠㅠ

 

우리집은 12층... 봄에도 바람이 좀 쎄게 불면 창문이 흔들거리는데...

지은지 이제 3년되어가는 아파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되는데 문디가 자꾸 하지 말란다..

제발 내일 무사히 지나가기를....

 

요즘은 사진을 담으러 다니지 않는다. 싸우기만 하면 사진찍으러 다니지마 !! 이소리 듣기싫어서

일단 접었는데 어쩔수 없는 나의 허전함 구름이 이쁜날이라든지 멋진 풍경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가락은 이미 셔터를 누르고 있다.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도 생각해 보는데 아직까지는 왠지 징크스인거 같다.

저번주 금요일은 아버님 제삿날이였다. 서울집에서 기본적으로 준비는 해주었지만 음식도 만들어야 했고 이래저래

복잡해서 이천까지 언니를 대리러 나혼자 차를 가지고 처음으로 장거리운전을 했다.

 

3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왠지 익숙해지는 느낌은 이제 고속도로만 올리면 혼자 강원도로 혼자 갈수 있겠지.

자전거때문에 랑이랑 대판싸우고 그다음날이 아버님 제삿날이라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해서 그런지 왠지 대충준비를 한거같다.

 

일부러 좋은재료 살려구 신세계까지 가서 과일을 구입했는데 ....

세상에나 거봉하나가 15,850원이다.ㅡㅡ

 

과일값만 5만원이 들었다.

금요일날 언니대리고 오니 6시30분... 부랴부랴 둘이서 음식준비하고 했는데 간신히 10시에 지낼수 있었다.

토요일은 병원회식겸 회의가 있어서 랑이가 언니를 대려다 주었다.

 

요즘 왜그런지 자꾸 술이 땡긴다.

이만큼 행복한것도 나에게는 넘치는데 뭐가 불만인지...

하긴 사람은 끈임없이 더 많은것을 추구한다지만 여지껏 바닥에서만 살았던 나에게는 이만큼은 정말 큰 행복인데

가끔씩 옛날을 잊어버린다

 

나에겐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기 잊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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