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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2012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2. 6. 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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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판앞에 앉았다. 요즘 많이 피곤하고 지쳐서 올린다 하면서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날잡았다 ㅋ

랑이는 지금 낚시가서 집에 없다.판교로 이사후 랑이없이 보내는 두번째 밤이다.

 

첫번째는 무척심하게 싸웠던날 나가버린 랑이 대문열어주지 않았다. 빗장까지 걸어잠그고 아주 편하게 푹 잤고

오늘은 두번째 혼자 집에 있는 날

 

그동안 우리집에는 변화가 좀 있었다.

고양이 세마리가 가족이 되었다.

페르시안 두마리와 샴고양이

 

페르시안들은 괜찮은데 유독 아직 아기인 샴고양이가 잔병을 치르고 있다.

신경을 좀 많이 쓰고 있는 샴고양이

그래도 집에 애완동물이 있으니 퇴근했을적에 반겨줘서 기분이 좋다.

 

랑이도 처음엔 그렇게 반대하더니 고양이들이 이쁜짓을 하니 나보다 더 좋아라 하는데 이늠들이 나에게만 붙어있다고

샘도 낸다 ㅋㅋㅋ

 

토요일 둘다 쉬는날

에버랜드 연간회원3년째가 되어 받은 캐리비안입장권을 쓰러 오늘 갔었다.

 

사람이 많을것을 알기에 7시에 갔는데... 역시나 많았다.

그래도 랑이가 타고 싶어했던 놀이기구는 다 탔다. 이른시간이라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하지만 12시가 다되어 가니 인파가 정말 무지막지 많았다

 

11시30분쯤되니 이미 입장제한되고 락카도 없고....

많은 인파로 뭐 놀수도 탈수도 없어서 입장한지 두시간만에 나왔다.

사람들은 다 옷갈아입고 나가는데 난 샤워하고 나왔다. ㅋ

 

수영장에서 그렇게 느긋하게 씻어본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ㅋㅋㅋ

랑이의 신조 언제나 무엇이든 짧고 굷게...

뭐 거기에 그렇게 대대적으로 동참은 안하지만 이번만은 동참하기로 하고

12시 좀 안되어 나와 머리자르러 미용실갔다가 집에 와서 한숨자고 일어났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랑이는 낚시를 간다고 나갔다.

본인차랑 내차랑 앰프와 우퍼작업한다고 급 친해진 형들이랑 간다고 완전 들떠서 나갔다

보통사람보다 귀가 민감한 나때문에 시작한 오디오 작업

 

이제야 음악듣는거 같이 들으며 운전을 하긴하는데 역시나 다른사람에게는 민폐겠지 ㅋ

차내부에 엠보싱작업에 방음작업까지 랑이가 다 해 주었고...

 

내일결혼식도 원래는 내차 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그 오디오작업이 아직 뒷쪽 스피커가 되지 않아

마무리 짓는다고 내차를 랑이회사에 세워놔서 내일은 전철타고 가야한다.

차를 가지고 다니니 이젠 버스타고 전철타기가 싫어진다.

그렇다고 운전이 재미있는것도 아니다. 하면할수록 무서워지는데도

잘 끌고 당기는 나...

 

가끔 랑이회사까지 차를 가지고 간다.

출퇴근으로만 하는 나에게 랑이회사까지 가는건 무척이나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쪽 하대원이 좀 무서븐 동네라서 ㅋㅋㅋ

 

페르시안고양이 암컷은 푸름이 숫컷은 하양이인데 푸름이는 유난히 날 잘 따른다.

컴퓨터책상에 앉아 있으면 내 무릎에 앉기 좋아라하는데 지금도 밑에서 야옹야옹하더니

폴짝 올라왔다. ㅋ 내 손바닥 위에 올라앉은정도로 작았던 녀석인데 벌써 내 무릎하나를 다

덮고도 남을 만큼컸다.

내려놓으면 올라오고 내려놓으면 올라오고... 못말려.. ㅋㅋ

그냥 포기해야지 ㅋ

 

보름전에 잘가는 고기집에 갔다가 이벤트에 당첨된 금 두돈...

엊그제 처분했다. 이래저래 돈들어갈일이 많아서...

금값이 비싸긴 하다... 60정도 받았으니...

 

아이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전거 사달라고...ㅡㅡ

내가 엄마에게 사달라 하면 엄마가 다 사줄수 있니? 라고 물으니

그냥 말한거란다.

할마시에게 이야기했는데 아마 니 에미에게 사달라 하라고 시킨거 같아서 기분이 영 찜찜하다.

자꾸 그렇게 사주면 이젠 안될거 같아 마음에는 걸리지만 그냥 못들은 걸로 하려고 한다.

 

7월에 병원에서 하계휴양소 신청을 받았는데

2박3일에 2만원 23일 날짜로 신청했던 강원도리조트가 당첨 되어서 가기로 했다.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엄마라고 나서고 싶지 않다. 다만 내마음이 아이들에게 못해주었던 것들을

보상이라기 보단 해주고 싶어 그렇게라도 챙겨주고 싶다.

 

저번주에는 전라도에 당겨 왔었다. 랑이를 버리고 무박2일로

사진동호회에서 가는거라 당겨왔는데 2일동안 내가 담은 사진은 단... 5컷...

처음이다. 다 가보고싶었던곳만 갔는데도...

 

늦은시간... 1시가 다되어간다.

이시간이 젤 좋다. 지나온 시간을 되뇌어 보긴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간이니까...

음악과 함께.......

 

 

 

얼마전에 집에 오는길에 보니 달이 무척이나 커보여서 담아봤다. 이날 구름이 살짝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을거 같아 담았더니

역시나 좋은 달사진이 나왔다.

 

 

저번에 담았던 에버랜드 불꽃쑈...

10월달에 있을 세계불꽃축제를 위해 연습용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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