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싸움은 이제 부터다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9. 24. 00:00

본문

왜들 그러는건지....

요즘 이천집 문제로 골머리를 앓구 있다. 이유인 즉슨....

이천 어머니 때문에..

원래 무식하면 약도 없다는 말 하나도 틀림이 없는법...

랑이의 아버님이 돌아가시기전 랑이와 누나 어머니 앞으로 땅을 조금씩 분배해 놨다.

 

누나는 시집가면서 남편에게 다 주구 어머니 땅은 누나가 결혼후 조금씩 야금야금 해 먹었다.

누가? 누나가 아닌 그 남편이라는 작자가...

 

그 작자에게 감정이 있다.

작년 우리 결혼식때 우리 폐백드리고 있는데 상견례도 없어 처음보는 우리 부모님에게

술이 취해서 돈을 달라 했던 작자다..

결혼식날 우리쪽 하객은 없었다. 전부 시댁쪽이였지

그런데 왜 그돈을 우리보고 달라는건지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지가 뭔데 한다리 건너인 지가 와서

그러냐구 상식이 없는 놈이지 근데 어머니나 누나나 그말 듣더니 그러면 좀 어때서? 이런다..

자기들이 한푼이라도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그뿐아니다..

얼마전 랑이 할머니가 보일러 기름통좀 새것으로 바꿔 달라구 36만원을 주었는데

자기집에서 쓰던 기름통으로 가져 왔단다.. 그럼 돈은?

당연히 자기가 먹구...

 

하여간 지금 제일 중요한건...

랑이에겐 나만나기전부터 있던 카드빛이 있었는데 그게 어찌 어찌하여 누나에게 까지 갔었나보다.

지금은 우리가 갚구 있지만..처음부터 우리가 갚구 있었다. 한푼도 받아보지 못했는데

그래서 누나가 보증을 서고 감면을 받았는데 그 매형이라는 작자가 어머니에게 그돈을 자기가 갚았다구

시가1억원이나 되는 땅을 달라 했단다.. 그런데 그걸 확인도 안하고 주었단다..

언니에게는 그 작자가 자기가 갚구 있다구 명의를 자기앞으로 돌리구 이 완전 사기꾼놈이다

 

이일을 식구들 다 알구 있었는데 우리만 모르구있다가 얼마전에 전해 들었다.

나야 제산엔 욕심이 없어서 별 반응없었지만 그 땅은 어머니 노후자금이다.

늙으면 그돈으로 자기 살길 궁리해야 하는데 그돈을 아무서슴없이 주었단다.. 이게 말이 되냐구

그래서 시작된 제산 싸움....

 

내가 랑이에게 그랬다. 만약 어머니가 언니를 생각해서 그 작자에게 준거라구 잊어버리구

그 작자가 사기로 챙긴거라면 빼앗아서 어머니에게 돌려 주라구

그런데 그 작자가 사기는 쳤지만 어머니 본인이 받을생각이 없다..

왜? 셋이 짯으니까...

 

어머니가 가지구 있으면 그 땅은 자연히 우리에게 온다.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배가 아파겠지

그래서 자기들이 홀라당 해 먹었던거다.. 거기서 끝났으면 괜찮다...

지금 어머니가 살구 있는 집에는 할머니도 계신다. 집도 할머니 명의인데

할머니보고 어머니가 나가라 했단다..;;

 

본인은 직장까지 다니면서 돈 한푼 이날까지 쥐어드리지 않았다.

남자 만난다구 뒷주머니 챙긴다구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돈없다구 축의금까지 다 챙겼으면서

축의금 낸다구 돈달라는 사람이다.

 

나 왕 열받아서 시작은아버지 두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어머니가 할머니보고 나가라 했다구

 

자식을 낳기만 하고 도망갔다가 남편죽구 재산까지 받아 그 땅까지 남주구는 버젓이

시집에서 살면서 누가 누구보고 나가라냐구

이것도 어머니 언니 그리고 그 작자가 작당한거다.

 

그래서 처음엔 그냥 조용히 끝날 재산싸움이 이제 크게 번졌다.

어머니와 언니 그리고 그 작자는 지금 완전 식구들에게 둘러 싸여있다.

내가 원천봉쇄해서 허뜬소리 못하게 식구들에게 미리 다 연락 해놨다.

 

서울집 엄마도 할머니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유산 전부 삼촌들에게 그냥빼앗기면서

뭐라 하지 않았다. 돈에 욕심이 없어도 있지만 그런것으로 우의 상하기 싫은 아빠를 위해서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 돈 몇푼... 꽤 큰돈이지만

그것때문에 싸운다는 자체가 웃긴일이다. 더구나 형제끼리...

 

엄마가 걱정했었다. 내가 찾아먹어야 할거 못찾아 먹을거 같다구 그말이 현실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난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돈 가로챌려구 얼마나 지저분하게 했을지 그렇게 더러운 돈 난 필요없다

순진해서가 아니구 완전 바보라서 그 작자에게 이용당하면서도 두 모녀는 신났다.

나중에 자기들이 나이들어 뒤통수 맞을생각은 안하나 보다.

 

막내 작은아버지가 나에게 그런다.

언니의 남편이 재산을 다 가져버렸으니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어머니는 언니가 모시라 하라구

절대 내가 모시지 말란다.

 

그런데 난 그 어머니라는 사람을 지금 집에서 �아낼 궁리중이다.

외간남자까지 집에 끌여들이는 주제에 할머니 보고 나가라구?

지금 심정같아서는 당장 �아가서 짐을 싸서 어머니라는 그 사람과 던져버리구 싶지만

랑이가 참으란다.

 

내가 그랬다. 내가 연규아저씨와 헤어진게 그 사람 때문이 아닌 그 애미년때문이라구

그 애미년보다 당신 어미가 더 심하다구 개념도 없구 무식하고 완전히 공주병에다

되먹지도 않는 상식으로 사는 그런 어미랑 그 어떤 여자가 당신과 함께 있구 싶겠냐구

한번더 이런식으로 얽키면 나또한 당신과 헤어질거라구

 

연규아저씨또한 쉽게 해주지 않은 이혼이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랑이에게서 받은 각서가 두장이나 있구 어머니 일만으로도 충분히 이혼사유가 된다.

 

자기 재산이라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기 싫은거까진 뭐라 못한다. 그건 어머니의 마음이니깐

하지만 인간으로서 도리를 못하는 그 모습은 짜증그 자체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어디다 버려도 개도 안돌아본다.

 

날 우습게 본 그 작자도 가만 두지 않을것이다.

사기친 본인 남편은 괜찮구 걱정해서 뭐라하는 동생을 고소한다는 그 누나 머리속도 해부해 보고 싶다

하긴 그러니 자기집 말아먹구 있지

 

이천집과는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난 안다. 언제인가는 랑이가 자신의 식구를 찾겠지.. 우리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남자는 다른건 다 버릴수 있다. 자식이던 여자든.. 하지만 자신의 부모는 못버린다.

아무리 개만도 못한 버러지 같은 부모라도 끝내는 찾게 된다.. 그게 남자다.

 

언니는 생각이 없는거다.

지금 당장 어머니가 불쌍하다 생각하여서 장단에 놀아나지만 자신이 나이들어 자신의 딸이

똑같이 자신의 등쳐먹으면 기분이 어떨지 모르는거다.

 

어찌보면 언니도 이해가 되구 랑이도 이해가 되지만 이건 아니다..

 

랑이를 중심으로 할머니를 보호하려구 식구들이 뭉치구 있다. 하지만 어머니는 언니뿐이다.

이제 싸움은 시작되었다.

 

 

 

 

 

'2008년 나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진실들  (0) 2008.09.27
약골  (0) 2008.09.24
찌뿌둥  (0) 2008.09.23
남산 다녀오고  (0) 2008.09.19
추석  (0) 2008.09.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