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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금요일

2017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7. 11.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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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매년 1년에 한번 좋던 싫던 쉬어야 하는 평일이 있다. 마취과 학회로 근무가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내 휴가를 써서 쉬어야 하는 11월 첫주 금요일

올해도 마찬가지라서 어제까지 열심히 일하고 오늘 아침 아저씨 출근하고 나서야 꼼지락 된 나

 

밀린 빨래 돌리고 설겆이 하고 쓰레기 버리고 청소기좀 돌리고... 왜? 그다음날인 토요일날 제주도를 가기 때문에 또 특별히 뻗어 있을 이유도 없고 멍하니 있는기도 뭐해서 ㅋ

 

일을 마치니 9시가 다된 시간 저번부터 문제있던 미러리스 점검 받으러 정자역으로 갔다. 아침에 아저씨가 비가 온다고 차를 가지고 간터라 지하철로 이동... 차가 있었어도 지하철이 이동하기 더 편해서 ..

전날 아저씨가 어디에 있는지 아주 상세히도 알려줘서 길치인 나 잘 찾아갔다. 헤매지 않고 ㅋㅋㅋ

 

 다른사람들은 바쁘게출근하는데 왠지 난 여유롭게 길을 거닐고 있으니 이유모를 흐뭇함?을 느끼며 ㅋ

 

 

구입하고 한번도 점검받아본적없는 미러리스가 전원이 자꾸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갔는데 센서가 문제였다. 비용 5만원이 들었지만 30분도 안되 고쳤다는 ㅋㅋㅋ 다른문제는 없는지 같이 점검도 해 달라 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거 같다. 다시 지하철로 집근처까지 와서 출출한 생각에 파스쿠치에 들렸다.

 

평일에 쉬면 항상 들리게 되는 파스쿠치 ㅋ 이번엔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셋트로 주문했다.

 

 

와그작 먹으면서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수다 떨기 한참을 그렇게 앉아있다가 집으로 와서 도깨비스페셜 보던중 또 생각난.... 평일아니면 할수 없는 은행업무.ㅡㅡ

 

우리은행과 농협 두군데를 가야 했으나 우리은행은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는관계로 제주도에서 돌아오는날 하기로 하고 집앞 농협에 가서 인터넷뱅킹과 이것저것 업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떡순에서

간단하게 요기할거 사가지고 들어왔다. 인터넷뱅킹 등록하고 공인인증서 다운받고 뭐하고 하다 보니.... 허미...벌써.... 5시네...

 

쉬는 금요일이라 좋기는 했지만 만약 내가 일을 당기지 않는다면 이런 무료한 날들이 매일 반복되었겠지..

일할수 있다는것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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