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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8. 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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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형사고지...

엄청난 대형사고.. ㅋ 며칠전부터 깔딱깔딱하던 냉장고 왠지 불길한 마음에 어제 청소를 하려구 안쪽 구석에 내용물을 꺼내는데

물이 뚝뚝뚝.... 반찬뚜껑 열어보니 오마이 갓!! 전부 상했다.

냉장고가 운명하신거다..;;

 

랑이와 살림을 차리면서 냉장고와 세탁기 텔레비젼은 중고를 샀는데 세탁기는 곧 새거로 바꿀거다. 무료로 생겨서 며칠후면 오는데

텔레비젼은 둘다 얼마보지 않아 크게 신경쓰지 않았구 냉장고는 처음살던 곳에서 큰집으로 이사하면 살목적으로 중고를 샀었는데 이사를 다니면서

그럭저럭 쓸만하여 별신경쓰지 않았더만... 그게 ...6년이나 되다보니 모델도 옛날모델인데다 역시나 더운날씨에 운명하셨다 ㅋ

 

서랍장도 하나 사야해서 랑이와 쇼핑을 가기로 했다. 서랍장도 꽤 비싸다...

23만원정도에 구입을하고 하이마트로 갔는데 내가 가지구 싶은 냉장고가 있어서 젤 먼저 봤는데...;;

150만원....ㅡㅡ

역시나 그정도 생각은 했지만 용량을 떠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디오스...

다행히 세일중이라 그가격에서 할인을 받지만 그래도 120만원돈... 부담된다.

 

냉장고는 당장 필요하고 가격은 만만치 않구..

3개월할부로 산다고는 하지만 당장 이번달 우리가 쓸 생활비가 줄어드니깐...

고심했다... 한 40여분을... ㅋ

 

랑이는 그냥 지금쓰는 모델과 같은 디자인으로 작은 용량쓰자는데 난 기왕 살거 앞으로 계속 쭉 써야 하니 디오스로 하자구 서로 팽팽히..

그러다 결국 내가 이겨서 카드로 질렀다..;;카드 결제후 영수증 바로 나에게 넘기는 랑이 ㅋㅋ 나보고 이제 알아서 하란다. 자긴모른다구 ㅋ

 

얼마나 나온다구 솔직히 지금 알바하는것도 집에서 놀구 있기 미안해서 내가 쓸돈 벌기 위해 나오는거니까 그걸로 내면 되지 ㅋ

어찌되었던 그렇게 대형사고를 쳤다.. 어제.... 서랍장과 냉장고 구매해서 150만원이 홀라당....

 

그제 랑이와 영화를 보러 야탑으로 갔다. 랑이는 눈눈이이를 나는 미이라3을 보기위해 인터넷 예매를 하고 랑이가 먼저 시작해서 먼저들어가구 난 현광판의

선전을 보고 있는데 저쪽에서 익숙한 얼굴이 온다... 아저씨였다...영화액션은 좋아하는그사람 혼자 영화를 보러 온거다..

많이 늙었다. 아저씨인지를 확인한 나는 바로 내 앞에 서있는 아저씨의 시선을 피해 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행히 아저씨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핸드폰으로 잠시 누군가에게 연락하고는 자리를 떴다.

 

아저씨와 연예할적에 10년도 더된이야기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아저씨와 영화를 참 많이도 봤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양해서 내가 보고 싶은것도 참 많이 봤는데 랑이가 보러 들어간 영화 전타임으로 보고

나오는듯했다... 다행이였다..어찌되었던 랑이와는 마추치지지 않아서...

괜히 마음한쪽이 불안했다.

 

서랍장은 이따 저녁에 올라와서 랑이가 먼저 퇴근후 집을 치울거다.. 냉장고는 3일날 온다. 냉장고 받아놓구 강원도로 출발해야 한다.

시간이 그때아니면 받을시간이 없어서.. 내일은 내가 늦게 끝나는 관계로 안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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