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눈이 온다 올겨울엔 그렇게 내리지 않았던 눈이.....
전에는 눈을 좋아했다... 특히 눈오는바다에서 파도를 보는것을 그렇게 바랬는데....
지나간 나의 이야기들....
요즘은 그냥 기분이 우울해 있다.... 특별히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이래저래 기운이 없다.그렇다고 마냥 처져만 있을내가 아니지.....
오늘 아침 눈을 떳을적에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이제 정말 볼수 없구나 하고 생각이 들때의 그 허무함은..... 예전부터 예견되 있던 일이지만 결국 내가 선택한 길인것을....하지만 그랬게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난 그 집구석에서 하루도 편할날없이 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었을것이다...
그렇다고 지금이라고 그렇게 나아진건 없지만.....
윤권이에게 난 항상 질문을 한다.... 나와 있는것이 좋으냐구....
윤권이는 말했다.... 적어도 연예할적보다 지금이 자신은 더 행복하다구 더 열심히 살아가자구...
복잡한건 무척 싫어 하는 녀석인 윤권이는 단순 무식..... 딱 그말이 맞다... 뭐 어찌되었던 자신이 인정한 일이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눈이 오는 오늘 왜 이리 우울한걸까....
어제 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할수만 있다면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서 고3때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그러고 싶다....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 묻어 버리구 처음으로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럴수만 있다면.....그런생각들...
한 섯달을 놀았나 보다... 다음달 부턴 나도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집에만 있으니 내가 둔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이 보고 싶다... 만나서 다시 꼭 안아 주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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