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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시작

2022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2. 4.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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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토요일

 

힘들었던 3월을 보내고 있던 시점 병석이가 코로나확진;;; 덕분에 나도 확진;;; 격리... 7일....ㅠㅠ

나이트근무 일주일후 퇴근한 아침 휴가 시작날이였는데 피로와 컨디션 난조로 퇴근후 집에서 너무 푹 잔.... 나...

저녁 6시가 다되어 일어났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12시에 다시 잠이 들었는데 그 다음날 오후 1시가 되어 일어난;;;

어쩔;;;

 

4월 3일 일요일

 

일어나서 노닥거리는데 잠 한숨 못자고 날밤셈;;

 

4월 4일 월요일

 

병석이가 진주로 출장을 가야 했기에 5시 거의 다되어 일어나 짐챙겨주고 보낸다음 지려 노력했으나.... 못잠;;

9시인가 10시쯤에 간신히 잠들었는데 12시에 일어나져서 노닥거리기...

원래 계획이였다면 이날 유리안님과 경복궁에서 찰영을 했어야 했지만 유리안님의 컨디션 난조로 날짜를 미루고

미리집으로 갔어야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리는 중간에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라 나이트근무때 열차예약했던 나

그래서 월요일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가 저녁 8시쯤 잠이 들었는데... 12시에 다시 일어남;;;

그리고 날밤 셈;;;

 

대망의 4월 5일 화요일

 

참 여행가기 힘드네... 왜이리 역경과 고난의 시간인지 ㅋㅋㅋ 

10시 48분 기차였기에 잠 못자고 있던 터라 8시 반이 조금 안되어 준비해서 수원역으로 차를 가지고 이동했다.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니 택시비가 많이 나오고 버스로 이동하자니 오는날 너무 힘들거 같아서 인터넷을 좀 검색했는데 

수원 환승주차장이 있단 이야기에 주차비용도 저렴해서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50분쯤이라 괜찮겠다 싶어 마음을 놓였는데 주차장이 의외로 커서 놀랬다.

주차를 하고 수원역으로 이동하려는데 롯데몰쪽이라 아직 오픈전인 관계로 통로를 사용못하니 돌아서 나가려다가

먼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나....

 

환승주차장이라는 표시가 있는것이 아닌가;;; 뭐지? 하고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봤는데 내가 주차한 구역은 롯데몰 주차장이였던 것이였다;; 차를 다시 빼서 그쪽으로 이동하려는데 승용차가 차단기 앞에 떡하니 있는것이 아닌가...

왜저러지 하고 돌아서 갔더니 그 차량은 없었다. 주차장에 들어가려는데 엥??? 차단기가 안.....올라간다?!

이건 또 뭐야 하고 보니 차단기앞에 붙어있는 안내글...

 "만차일 경우 차량이 출차하는대로 수동으로 열림니다."헐;;;;;

그러니까 아까 봤던 그 승용차는 대기하고 있었던 것;;; 수원 환승주차장은 1일 최대 주차비용이 5천원이 안되는 금액이라 경쟁이 치열한데다 주차공간이 별로 없단다;;; 허미;;;

 

집으로 다시 당겨오기엔 너무 늦었고 기차시간까지 대략 40여분이 남은시간 하지만 수원역이 바로있는게 아니라서 돌아갈 거리도 생각해야 했기에 내가 여기서 대기탈수 있는 시간은 30여분뿐이 안되었다;;

만약 그시간까지 주차를 못하면 롯데몰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주차비 하루... 2만5천원;;;;;

 

대기하고 있으면서 얼마나 혼잣말을 했는지 모른다..ㅠㅠ 그냥 택시타고 올걸.... 오는데 2만5천원 아끼려다 8만원 가까이 주차비용내게 생겼다며 내 자신을 질책하고 있었는데 내 뒤로 줄줄이 서는 승용차들...

시간은 다가오고.... 아.... 이로써 이생은 끝났어 이러고 있던 찰나!! 10시 23분에 드디어 차량이 나왔다!!!>>ㅑ!!!~~

 

그렇게 주차를 하고 조바심을 내면 보니 수원역으로 가는 통로가 바로 보이는... 역시 사람은 최악에 몰리면 시각이 더 넓어짐....ㅋㅋㅋ

 

환승주차장에서 기차역까지 2,3분뿐이 안걸렸다. 만약 여기에 주차를 못했으면 통로가 있는지 모르고 한참을 돌아서 갔겠지???? 아~~ 진짜... 신은 존재하는구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기차역으로 이동.

 

바로 열차 타는곳으로 이동해서 기차 탑승... 와~~ 완전 스펙타클한 날이야.. 그리고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겨우 11시;;

1시쯤 경주에 도착할때까지 잠은 안자고 무거운 눈만 감고 있었다. 경주에 도착후 대릉원에서 미리를 만나기로 했는데

버스로 온다던 미리는 나보다 더 늦게 도착. 택시타고 대릉원으로 이동하던 내가 미리를 태우고 대릉원으로 갔다.

기사님이 이런때 주말에 안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시는... 경주에서 이동을 다 택시로 했는데 기사님들이 하나같이 같은 말씀을 하셨다. 주말에는 차량 진입도 힘들고 길도 많이 막혀서 거의 차는 서있다라고 보면 된다면서 지난 주말도 그랬는데 돌아오는 주말은 엄청 더 할거라면 걱정도 하셨다.

대릉원에서 내린 우리는 어색한 사진찍기에 돌입 ㅋㅋㅋ

 

대릉원 포인트도 찾고 천마총도 가보고 수다떠는건 덤으로 ㅋ

 

대릉원안에 있는 핫플이라는데 이날 바람도 좀 불었고 평일 화요일인데 줄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목요일까지 있지만 미리는 다음날 저녁 버스로 올라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 우리는 이동을 했다.

그다음 간곳이 분황사인데 경주는 벚꽃이 만개후 아직 비가 오지 않아 너무 이뻤다.

 

분황사로 들어가기전에 길에서 놀기 ㅋ

 

두 여자가 신이 나서 열정을 불태우고 분황사로 들어가서 잠시 구경하고 나와 황룡사지로 이동했지만 원했던 청보리는 보지 못했고 황리단길로 이동하기로 했다.

황리단길로 이동한 우리는 엄청난 인원에 놀랬다. 대릉원에서는 사진찍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외에 그닥 인원들이 없었는데 경주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황리단길에 와있는줄;;;;

아침부터 이동하고 둘러보느라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우리 코로나로 인해 버스와 열차안에서도 음식물 취식이 안되었기에 배가 고파서 인스타를 열심히 뒤져서 가고 싶은 음식점을 골랐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갔는데 스테이크가 없다네;;

그래도 할수없지...게다가 황리단길에 모든 음식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입장할수가 없다.

우리는 일단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간단하게 요기후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약 3시간 가량 수다의 푹풍을 일으키고 음식점으로 이동.

 

 

드디어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또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야경을 찍자고 자각을 한다음 첨성대까지 가기로 했다.

네비로 보니 거리가 많이 걸리지 않아서 황리단길을 가로 질러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이쁜 카페도 담고 ㅋㅋ

한옥과 조명과 잘 어울리는 길이였다. 첨성대근처에 튤립을 심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그게.. 작년이였다는,,,ㅠㅠ

아쉽지만 그냥 이렇게 밋밋하게 야경을 감상하고 안압지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내가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미리는 약간 불안해 했지만 2014년 경주에 왔을적에 카메라 떨어뜨린곳이 여기라 기억한다 했더니 걸어가보기로 했다.

 

역시 첨성대에서 안압지까지 길이 쭉 연결이 되어 있어서 산책로 걷기 괜찮았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나.

기차를 타고 오는데다 무겁기도 해서 핸드폰으로 담자 하고 왔는데 얼마전에 병석이가 바꿔준 핸드폰 갤럭시 S21울트라의 화소가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네 .ㅋ

카메라 안가져왔지만 무척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담을수 있었다.

 

안압지는 지난 3월까지 공사중이였기에 당연히 공사가 끝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다끝난건 아니였다.

메인정각에 조명 안들어오는것 빼면 다행히 연못에 물을 빼지 않아서 반영담기에는 괜찮았다. 살짝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료개방이라는 것에 ㅋㅋ 만족하며 우리는 열심히 또 열정을 불태웠다.

 

2018년 인간과 마지막으로 왔던 안압지 노래방도우미아줌마의 계속된 전화에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후다닥 나왔던 그때와 다르게 우리는 정말 구석구석 둘러봤다.

식당에서 8시 다되어나와  네비로만 여기까지 걸어온 우리는 엄청 신나서 서로 대단하다며 ㅋㅋ 둘다 길치인데 네비로만 길을 찾았다는것이 뿌듯하다고 할까?

야간개장은 거진 10시까지인데 9시가 되어 가고 있어서 난 네비로 월정교로 검색해 봤다.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걸어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탈경우 약 6분정도 걸려서 거기까지 보고 오자고 제안했다. 살짝 바람은 있었지만 시간도 괜찮았기에 다음날은 어떨지 몰라서 이야기 했는데 흥쾌히 승낙한 미리와 월정교로 갔다.

도착하니 역사설명을 하고 계셔서 미리가 듣는동안 난 탄천으로 내려갔다.

 

멋부린다고 신고간 부츠때문에 발이 상당히 아팠다. ㅠㅠ 아.... 신발 결정을 잘못했다는...

탄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좀 불안해서 혼자 먼저 천천히 내려가 찍고 있으니 미리가 왔다. 미리가 열심히 담는동안 난 또 먼저 길가로 올라갔고 둘이서 월정교 안을 둘러본후 호텔로 갔다.

강가고 밤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었고 춥기도 했다. 다행히 겉옷을 챙겨갔긴 했지만 더 있다가는 왠지 감기 걸릴거 같아서 언능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며 다음날 조식도 예약했다. 일인당 18,000원. 마지막날은 나혼자 먹어야 하니까 일단 6일꺼만 예약했고 호텔에 들어가기전에 편의점에서 사간 맥주랑 해서 또 열심히 폭풍수다를 떨다가 1시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었지만 역시.... 잠이 잘 오지 않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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