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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웨딩찰영//오마이웨딩//FLORIAN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12. 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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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에 네이버 카페 나와 협력을 맺고 있는 오마이웨딩쪽에서 연락이 왔다. 돌아오는 일요일날 정동진에서 찰영을 원하는 신부님이 계시다고

강원도라 하면 언제나 자주가는곳이라서 흥쾌히 받아 들였다.

 

25,26,27일이 연휴라서 26일날 출발하기로 했다. 장소는 강릉 교동에 있는 FLORIAN카페

사장님에게 전화를 미리 드려서 양해를 구했다. 일요일아침에 손님들 오시기전까지 찰영좀 해도 될까 해서

엄청나게 흥쾌히 승낙해주신 사장님

 

숙소는 전에 한번 가봤던 그레이스인 모텔로 잡았다.

연휴이고 토요일이라서 미리 입금도 시켜서 예약을 했다.

25일날 가평에서 돌아와 이것저것 한다고 집에 늦게 왔는데 또 괜히 할일없이 어물쩡하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하필....시작한 날이다.ㅠㅠ

 

26일 9시에 일어나 언능 씻고 강원도로 출발했다. 10시가 넘어 출발해서 여주휴게소에서 11시반쯤 아점을 먹었다.

강릉에는 1시쯤 도착했는데 정동진으로 바로 가서 이모도 만나고 이야기도 좀 하다가 다시 강릉으로 넘어와서 살게좀 있어서 강릉시내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어갔는데;;;;;; 엄청난 인파도 인파였지만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주차와 출차가 오래걸렸다.

 

그렇게 작지도 않았지만 원체 사람이 많다보니... 쇼핑한 시간보다 차에서 대기한 시간이 더 길었다는... 게다가 시내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다

교차로쪽이라서 차들이 엉커서 좀더 정체가 되었던거 같다.

 

홈플러스가 야탑만 보다 가봐서 그런가... 엄청 깔끔했다. 층마다 다 분류가 되어있는데 야탑보다도 더 종류도 많고 깔끔하고 시설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ㅋㅋㅋㅋ

나중에 강릉에 가면 종종들리고 싶을정도로 ㅋㅋㅋ

 

홈플러스에서 나와 초당순두부를 먹고 카페에 갔다. 전날 찾아 뵙는게 낫을듯해서...

차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 6시가 넘어 숙소로 갔다.

 

공사를 시작한지 이틀째인 내몸상태(?)때문에 무척 힘들었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들었지만 역시나... 1시가 넘어 잠을 잘수 있었다.

 

27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창문밖에 눈이 와있있고 하늘도 영.... 안좋았다. 눈이 더 오면 어쩌나 걱정은 되어지만 다행히 제설도 빨리되는 강원도라

안심 ㅋㅋㅋ 다행히 눈이 내리긴 했지만 많이 내리지 않아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원래 11시 오픈인데 우리때문에 일부러 10시반에 오픈해주신 사장님 배려덕분에 이것저것 구상도 좀 하고... 그랬는데

신랑분과 신부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12시가 넘어 찰영시작을 했다.

 

 창가에서 담은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화사하기도 하고  ㅋ

친구분들도 함께 오셔서 들러리 복장으로 갈아입고 같이 찰영했다. 2시가 다되어 갈쯤 카페에 손님들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리는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경포대 소나무숲쪽에서 후딱 찰영을 하고 ㅋㅋㅋ 추운데... 겉옷도 다 벗고 드레스만 입고.ㅡㅡ

들러리도 민소매에 ㅋㅋㅋㅋ

눈이 와서 분위기는 더 멋졌다.

 

그다음 늦은 점심을 먹으러 정동진으로 이동했다.

큰기와집에서 해물수제비와 파전을 먹었는데 다들 엄청 맛있어 하셨다. ㅋ 맛집이니까 ㅋㅋ

 

FLORIAN카페에서도 신부님이 계산하시고 식당에서도 그렇게 해서 작지만 정동진 역전에서는 우리가 표를 끊으려 했는데...

어머나... 뭐니....

 

이날 정동진 역전은 무료입장이였다는거...ㅡㅡ

 

기차 진출입과 점프샷 그리고 포토존에서 담고 5시쯤 헤어졌다.

정동진에서 바로 강릉IC로 나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즐겁고 기분좋았는데....

 

저 인간의 회사 경리가 전화를 했다. 어이없음...

이날은 본인 엄마인가? 칠순잔치날이라 했는데 그래서 나보고 찰영해 달라 했는데 내가 거절했었다. 왜?

 

오밤중에 유부녀가 유부남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개념없는 사람과 엮이기 싫어서....

 

저번에 본인 남동생 찰영해준거 고마워서 밥한끼 먹어야 하는데 못먹고 있어서 전화를 하셨다나....ㅡㅡ

그러면서 저번에 늦은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중간에 끊긴 전화...

 

잔칫날이고 하니 필요하면 본인이 전화할건데 옆에서 듣고있떤 이인간 괜히 성질이다. 전화하라고..

내가? 왜?

나보고 전화해서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란다. 싫다 했더니 성질을 내는... 뭐지?!

 

오해받을짓을 한게 누군데 게다가 개인적인전화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쉬는날 그것도 잔치도중에 전화했냐고

내가 투덜투덜 대니까 이 인간 한다는 소리 밥먹으러 오라할려나보지

 

경리랑 밥같이 못먹는다고 그게 성질낼 일인가?

그리고 생각있는 여자면 전화를 하면 안되지? 뻔히 여행간줄 알면서 왜 전화를 하냐고요....

왜 자꾸 날 엮을라 하는건지....

 

평창오기전에 전화온 개념없는 경리때문에 집으로 와서도 우리는 말한마디 안했다.ㅡㅡ

사장때문에 열받고 힘들어서 전화하는 경리는 이해하면서 10년 넘게 본인 여자 관계떄문에 마음고생해서 내가

열받은건 정신병자 취급하는.... 정말 쓰레기같은 ...

 

월요일인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6시에 한바탕 날려주고 출근했다.

그렇게 이해심많은 그쪽은 왜 그렇게 나는 이해못해주고 정신병자 취급이냐고....

 

생각이 많아 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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