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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을 기다리며

2009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9. 11. 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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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쉬는날이였는데 밤새 치통때문에 날밤세구 아침에 겨우 잠들었다가 1시가 되어 간신히 일어나 출근했다.

요즘은 일하는것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뭐그렇게 대단일한다구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구 잘난것도 없으면서 본인도 잘하는거 없으면서..

아주 유세를 떤다.. 마음이 너무아프다. 이건 거의 대놓구 그만둬라 하는거다.. 정도가 넘 심하다..

오늘도 출근하기 싫은거 어제부터 스트레스 받아가며 힘들게 나갔다.

구역질난다. 비유마춰가며 일해야 하는 내 모습이..내년 1월까지 다니구 그후에 더 다니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구역질난다. 결국 엊그제 퇴근하면서 랑이 차안에서 울어버렸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분해서..

 

병원에서는 병원대로 집에 오면 옆집 할머니대로 스트레스 받게 한다.

그제 보일러가 물이 새서 기술자 불렀는데 토요일이라 늦는다구 했다 나 이날 밤근무 시작하는 날이라 푹자야 하는데

발로 현관을 찬다. 1시간마다..빨리 오라 하라구..

내가 무슨수로 일하던 사람을 부르냐구.ㅡㅡ

결국 우리 보일러 코드 뽑아버린 할머니;;;

나 냉방에서 떨었다. 노인네가 완전 왕고집이다. 그러면서 하는말 수도물세 아꿉다구.ㅡㅡ

 

아 빨리 이사해야 하는데 왕짜증;;

 

다음달 15일은 결혼기념일.. 아마 이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기념일이 되겠지.

뭐괜찮은거 없을까 싸이트 이래저래 뒤졌지만 별로 이렇다할게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1박2일에서 나온 천문대 괜찮았다.

별보는거 좋아하는나 안그래도 천문팬션에 가고 싶었는데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할수 있다니 얼마나 좋아

 

그래서 싸이트 보니 입장료도 얼마하지 않아 14일날 일 끝나구 출발하기로 했다. 영월로..

15일은 둘다 쉬니 편하게 영월 구경해가며 천문대도 들렸다 올 계획이다. 그렇게 멀지도 않구 영월쪽에 팬션알아봤는데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두곳이 그날짜에 방이 없었다;;

 

이번말일날 한번더 뒤져봐야 할거 같다. 팬션은.. 되도록 가까운곳으로 갈려는데 왠사람들이 그리 많이 가는지

24일은 그렇다 치더라두 14일인데;;

 

퇴근하고 한참 여기 뒤지구 저기 뒤지는데 문디 나에게 한마디 한다.

안자냐?

잘때 꼭 같이 자야하는 문디라서 ㅋㅋ

가지구 싶은거 없냐구 묻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 가지구 싶은거 하나뿐이 없징..

했더니 뭐냐 묻길래 광각렌즈 이랬더만 조용하다 뒤를 돌아보니 눈감구 잔다;;;;;;;;;

나쁜;;;;

 

우씨 왜 물어봐;;씩씩;;

올해크리스마스 이브는 문디와 보낼수 있을거 같다. off라서.. ㅋ

또 청계천 가자 할까? ㅋ 마지막날인 31일은 아무곳도 안가게 되었다. 엄마도 쉬지 못하고 내 off도 짤리구 ㅋ 문디도 안되구

이래저래 해서.. 그래서 31일은 종각이나 가볼까 생각중.. 왜냐 이브닝 근무라 11시에 끝나니 가면 딱 될듯 ㅋ

근데 차는 어디다 주차하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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