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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2018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8. 10. 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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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ㄷㅐ로였다면 이날 아저씨와 함께였어야 했다. 아저씨와 함께 아저씨차로 왔어야 했는데....뭐 그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나가버렸으니 연락할수 없었다.

전날 테마여행당겨온다고 6시에 일어났는데 이날은 얼마나 걸릴지 몰라 7시에 일어남...


하지만 거리는 30분정도뿐이 걸리지 않는거리...쌍문역으로 다미양과 입문자님을 대리러 가서 하늘공원으로 가는 코스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네비보면서 처음가는 쌍문역으로이동... 동부간선도로로 이동..


약속시간보다 10분 늦었지만 차라리 내가 좀 늦는게 낫지 ㅋ 어디다 주차를 해 ㅋㅋ

쉽게 만나서 하늘공원으로 이동 차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도착해서 맹꽁이라는 작은 기차를 타고 하늘공원까지 올라갔다. 다미양옷을 갈아입어야 해서 화장실로 이동중 이상한 연기가 막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불난거 같았다. 조금있으니 화염도 보이는... 역시 불난거 였네... 나중에 재난문자도 오고 ㅋ


알고보니 고양시쪽에 있는 송유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것... 화창했던 가을하늘이 검은연기로 가려지긴 했지만 우리의 찰영회를 막을순 없다. ㅋ


장소를 계속 이동하며 찰영하는거라 다미양도 많이 지쳤고 나도 조금 지쳤다. 그래도 찰영회는 즐거웠다.

다른 회원분들이 얼마나 웃기시던지... ㅋ

마지막 찰영은 메콰길에서 하는거였는데 문자님의 거리계산실수로 ㅋㅋ 주차장까지 좀 걸어가야 했다는... ㅋ

그것도 즐거웠다. 찰영회 끝나고 회원분들은 뒷풀이겸 식사하러 가셨지만 난 다미양대려다 줘야 했고 문자님 뺀 다른분들은 얼굴은 알지만 좀... 친하지 않으니 불편도 하고.. 전날부터 오신 마법님 덕분에 몸도 힘들고..

그래서 다미양과 출발했다. 다행히 쌍문역이 아닌 잠실쪽으로 가신다 해서 잠실에서 내려드리고 난 복정동으로 해서 예전에 운전연수 받던 탄천길로 왔다.


아저씨와 다니던길... 한달전에는 아저씨없이 그런길을 다니는게 무척 힘들었는데 아무 느낌이 없다.

집에 오니 5시... 뭉기적 거리다 늦게 샤워하고 저녁도 늦게 먹고 ... 그렇게 또 뭉기적 거리다 다음날 새벽조인데 12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는...


그래도 이젠 잠도 잘 잔다.. 한달전처럼 불안하거나 괜히 우울해지거나 하진 않는다.

9월1일날 집에 오자마자 나와 함께 강원도 여행을 가고 그날을 포함 다시 나가기까지 고작 12일...

하지만 그 여자의 전화와 카톡이 계속 울려대서 아저씨는 아저씨대로 난 나대로 서로의 눈치를 봐야했다.


그리고 추석여행때의 충격은 아직도 나에겐 큰 상처로 남아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 여자를 올케라 부르고 며느리라 부르는... 그 썩을년들...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만 선을 지키면 되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그여자를 대리고 자기집으로 갔던 아저씨.. 그리고 일주일 당직이라 하더니... 그후 다시 그여자에게로 간...


드라마틱한 9월이였다....상처가 될수 있지만 왠지 나에게 좋은 경험인거 같은건 왜일까

무엇인가 확실하게 알게 된 그 쓰레기년들의 인성을 봐서 그런거겠지...


진짜... 알면 알수록 쓰레기다. 그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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