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4층에 핼퍼 하는 날이었다.
점심시간때 4층 간호사 선생님하고 점심을 먹다가 어디사냐는 질문이 나왔다.
같은 동네 낯설지 않는 얼굴... 아니나 다를까 중학교 동창이였다...ㅡ.ㅡ;;
이런 우연이....
같은 서기를 맞고 있었던 친구였다.. ;;
황당하면서 반갑기도 하고 서로 웃기만 했다...
아침근무가 끝나구 퇴근하는데 건너편 58병동의 성윤씨가 집까지 대려다 준다구 해서
윤권이 회사까정 태워 달라 했다..
동갑내기 같은 직원이지만 왠지 친숙한 남자 보조원이다.. ㅎㅎㅎ
하대원까지 대려다 주구 성윤씨는 집으로 갔다.. 저번에 같이 아침근무일때
집까지 대려다 준적이 있었다.. 우리집 근처에 살고 있기에 근무를 같이 할적에는 잘
태워다 준다...
그제 윤권이는 당직이였다...
집에서 혼자 자기싫어서 윤권이 기숙사에서 잘려구 했는데...
다음날 아침번이라 일찍 잠이 들었어야 하는데 왠놈의 잠이 그리도 안오는지 12시가 넘어
1시를 넘어가는데 잠이 오지 않아 결국 집으로 택시타고 왔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잠들은 나...
장소가 낯설어서 그랬나 보다...
그러저러해서 어제도 당직을 설까봐 그냥 얼굴이나 보려구 갔는데
윤권이 아는 누나(그 녀석이 아는여자가 어디 한두명이여야지..)가 차 고친다구
회사로 온다구 한다... 그러던지 말던지...
난 신경안쓰고 컴터 하고 있는데 7시가 다 되어 윤권이 날 부른다..
누나가 날 보고싶다 했다나 어쨌다나 하여간 얼굴 빼꼼 내밀구 인사하고
나도 아는 언니니까...
원래는 어제도 당직을 서야 했는데 내가 회사와 있다구 그냥 집으로 가라 한다..
덕분에 언니에게 저녁을 얻어 먹었는데... 집으로 가는도중 난 그냥 윤권이에게
아무생각이 남한산성의 야경을 보고 싶다 했더니 언니 드라이브나 하자구
남한산성으로 올라갔다.. 멋진 야경이 너무 좋았다...
내려 오는길 언제인가 누군가와 잠시 쉬어갔던 그 자리에 잠시 내려서 운치도 보고
내가 좋아하는 별도 보고...
1시간동안 드라이브 잘 했다...
집으로 오는길에 4시간뿐이 못자서 피곤했던 나 잠이 들었다...
화요일까지 아침번이다..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지만 그래도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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