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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12.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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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수첩도 마추었구 엊그제 폐백음식도 마추었구 어제는 웨딩홀 가서 시식하고 왔다.

음식은 그런데로 맛있었는데 초밥은 좀 말랐구 대게는 너무 짜구 .. 옆에서 다른 팀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시길래 여쭤 봤다. 음식이 입맛에 맞으시는지 혹시 드실게 없는건지... 괜찮다 하신다. 음식도 맛있구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종류라고 실장님이 올라 왔기에 이야기 했더니 아무래도 저녁타임이라 그런거라구 우리 할적에는 괜찮을거구 더 신경써 준다 하신다. 다른 부페보다 그렇게 종류가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일단 연회장이 크다보니깐 사람들에게 밀려다니지 않아서 그건 좋았다. 보통 행사 3,4팀 있으면 북적북적해 정신 없는데 그런것도 느낄수 없었다. 여유롭게 식사를 할수 있었다.

 

우리가 할적에는 2팀 뿐이 없으니까 더 괜찮을듯 어쩌면 너무 한산할수도 있을거 같다. ㅋ

종류수는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많이 불렀다. 특히 과일.. 마르지 않구 싱싱해 보여서 자꾸 손이갔다.

돌아오는길에 중앙시장에 들렸다. 랑이 회사에서 호출이 와서 식당앞에서 차가 퍼져서 움직이질 않는다구 랑이가 가서 보더니 견인해야 한다고 한다. 견인차 와서 가지구 갈때까지 같이 있었다... 무지 추웠는데

나 목감기까지 걸려서 으실으실 더 추웠다. 견인차가 가져가구 랑이의 왈....

한 20,30분이면 고치는데 회사가서 고치려면 또 내가 떨어야 하니깐 일부러 미룬거라다 ㅋ

중앙시장에 간김에 점포정리하는 금은방에 갔다. 예물이라곤 하나도 안받았지만 랑이가 자꾸 반지에 연연해서 가격이나 알아보려구...

내가 가지구 싶은 목걸이랑 풀셋이랑 반지랑 이것저것 가격알아보니깐... 거진 200정도 든다...

나와서 고개를 설레설레젓는 랑이 ㅋㅋ 실은 그동안 내말 못믿은거다... 비싸니깐 내가 안하겠다구 한걸..반지하나 목걸이만 해도 100 풀셋으로 하나 하는데도 150 랑이 은근히 고마워한다.. 히히히

어머니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안받겠다던 나의 의중을 알게 된거다...

 

가지게 되면 물론 하고 다니겠지만 얼마나 할지도 모르구 지금 어머니 형편에... 무리라는것을 안것이지 ㅋ

나 덕분에 착한 와이프가 되었다. 캬캬캬캬캬

예물 나도 받구 싶지만.... 일단 금액을 아니깐....

 

그런데 어머닌 지금 전세버스대절하고 손님음식 장만하고 이것저것 한다구 우리보고 200달라구 한다..

ㅡ.ㅡ 랑이가 예물도 안주면서 해달라는거 왜그리 많냐구 했더니 안받는다며.. 이러시구..ㅡㅡ

안받는다는게 아니구 그돈으로 하시라는 건데.. 어차피 살다 하는거... 그돈은 그돈이구 받을건 받으셔야 겠단다.... 기가 찼다... 저번 제주 여행에서도 알았지만 정말 지독한 이기주의자다...에휴..

결국 랑이 어머니랑 싸웠다. 해주지는 못할망정 뺏아가냐구... 그리곤 조용해졌다...

 

결혼식전에는 돈때문에 많이 싸운다는거 아는데 우리 두사람보다 이천집식구들 때문에 식구들하고 싸운다..ㅡㅡ 결혼을 무슨 한몫챙기는 걸로 아는거 같다..아니면 서울집 믿구 그러는건지...

 

부케는 현이랑 유미가 해주기로 했구 12일날 가봉하러 가면서 맛사지 받으러 가면 된다.

그리고... 음.. 또 뭐있지...

우리 태국다녀오고 나면 5일후에 크리스마스 그리고 열흘후면 내 생일이다. ㅋㅋㅋ

 

이번 크리스마스는 에버랜드 가기로 했다. 여름에 못다녀 왔으니깐... 태국다녀오구 연간회원권 끈어서 이제 부담없이 다녀야지... 크리스마스날도 랑이는 일한다. 그래서 일끝나구 가야 하니깐 얼마 놀지는 못한다.... 그래도 둘이서 보낸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깐..

 

이게 무엇이냐하면... ㅋ 크리스마스선물로 내가 뜨구 있는 랑이 목도리....간간이 몇시간씩만 해서 별로 진도는 많이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수월하게 짜지구 있다. 나중에 다 되면 끝에다 숫도 달거다.. 크리스마스전까지 완성하고 연말에 호미곶 갈적에 할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지금 나의 목표

이번 호미곶은 시누도 대리구 갈거다. 엄마에게 대리고 가도 되냐구 물었더니 괜찮다 해서 언니보고 가자구 했다. 세상에 나같은 사람 없을걸.. ㅋ 혼자 만족중. ㅎㅎ

 

며칠전 KBS인터뷰 했던거 어제 인터넷으로 봤다. ㅋㅋ 무지 걱정하더만 방송에 자신의 이름과 얼굴나오니깐 좋은가보다. 2번이나 본.. ㅋㅋ

그래도 긴장안하고 잘 했다.. 문디 랑이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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