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데이근무 끝나고 모바일주유권으로 주유하고 이마트로 가서 장을 봤다. 딸기를 1+1하는데 가격이 9,900이라 사람들이 많아 한참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구입을 하고 이마트 안에서 이것저것 장을 봤는데 역시... 물가 너무 비싸다...ㅠ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빨래를 돌리면서 저녁을 했다. 쉬라고 했는데 혼자서 부스럭 되니 걱정이 되었는지 뭐하냐고 묻는... ㅋ 저녁한다고 하니까 왠지 흐뭇해 하는거 같은?? 집밥해주면 좋긴 한데 일하고 와서 힘들텐데 빨래하면서 저녁까지 한다고 고생이라고 격려해주네 ㅋㅋ
그렇게 또 한시간 넘게 준비를 해서 소고기 미역국과 전복 버터구이 그리고 두부구이를 해서 맛있게 먹고 또 치우고 ㅋㅋ 9시가 넘도록 중노동(?)아닌 중노동을 하고 인터넷을 켰는데 어?? 웅도와 아미미술관을 간다는 번개가 떴다.
바로 참석 신청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눕었지만 12시가 다된 ㅋㅋㅋ
아침 7시반쯤 일어나 준비를 하고 9시까지 성남시청으로 갔다.
남자 셋에 나혼자 덜렁 여자....ㅡㅡ 살짝 불편은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전에 사진동호회분들이 얼마나 매너가 좋았는지 세삼 느끼면서 웅도에 도착했는데 역시 간조때는 더 황량한... ㅋㅋ
대충 둘러보고 웅도섬안쪽까지 한번 들어갔다가 점심을 먹으려 중국집을 찾았는데 그렇게 많은 중국집이 눈에 보이지 않는,,,, 뭐니;;;
겨우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맛집이라 줄이 어마어마하고 그다음 찾은곳은 요리사분이 부재중이라 간짜장,짜장,짬뽕뿐이 안된다는... ㅋㅋㅋ 뭐냐,,, 오늘 ㅋ
간짜장과 군만두를 시켜 먹고 아미미술관으로 갔다. 말로만 듣던 아미미술관 잘 꾸며져 있었다. 봄꽃도 많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폐교를 미술관으로 만들었다는데 좋았다.
미술관 운동장에 위치한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려는데... 엥 커피가 떨어졌다???뭐니... 오늘 정말 왜이런건데. ㅋㅋ
그래서 에이드로 주문하고 조금 쉬고 있는데 톡이 왔다. 체해서 몸이 안좋다는... 일찍오라고...
집으로 가는길 길은 많이 밀렸지만 편하게 난 잠도 자고 쉬면서 잘 왔다. 아침부터 머리도 좀 아팠는데 피곤해서 그런가 했더니 그분이 오셔서.... 그랬던.....집에 오니 그분이 오셨네.... 아고...
월요일부터 나이트인데 그분과 함께라니 ㅋ 좀 힘들듯??
처음가본 웅도와 아미미술관 그리고 올해 처음 번개 좋았다. 역시 웅도는 나혼자 운전해서는 못갈듯한데 더구나 늦은 오후에 가야할거 같아 물때 마춘다 하더라도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