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프로를 보면서 동묘라는곳이 있다는것을 알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정이 없는 일요일 아저씨에게 데이트하자고 말했는데 선뜻 승낙하는 아저씨 ㅋ
일요일아침 9시쯤 일어나 움직일생각이였는데 어쩌다보니 ㅋ 8시 바로준비 ㅋ
얼마전에 구입한 하운데이션 바르고 ㅋ 인증샷 ㅋ 준비하고 출발~
이동수단은 지하철!! 지하철을 타고 동묘역까지 금세도착.
이른시간이 그런지 상인들이 이제서야 모이고 있었다.
동묘시장은 벼룩시장이라 구제옷이 많았다. 난 혹시나 필름카메라있을까하고 두눈 부릅뜨고 찾아봤지만 없었다.ㅠㅠ
그렇게 돌아당기다가 가죽잠바에 꽂힌 아저씨 ㅋ 물론 여성싸이즈 옷인데 굳이 입겠다며 입었는데 팔뚝이 작단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서 또 한참 구경하다 같은 디자인의 남자싸이즈를 찾아서 입었는데 마찬가지로 팔뚝이....?? 뭔가 이상해서 다시 물었는데 처음입었던 옷이랑 불편한 정도가 같다고 해서 아저씨가 입은 옷을 보니 두겹을 입은.....;;
그래서 처음 가게로 가서 옷하나를 벗고 다시 입었는데 딱 맞는 ㅋㅋ
아저씨 완전 기분좋음 ㅋ 이만원에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찾았으니 완전 득템이라며 ㅋ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 ㅋㅋ
그렇게 동묘에서 4시간의 아이쇼핑을 마지막으로 남대문시장으로 이동. 둘다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내심 기대하고 갔는데 특별한건 없었다. 갈치조림골목찾아서 맛있게 먹고 잠시 길거리에서 쉬고 있는데 왠 젊은 총각이 나보고 핸드폰좀 빌려 달라 하길래 싫다 했다.
왠지 쎄해서.... 나혼자 있는것을 착각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한거 같아서 골목길인데 혹시나... 핸드폰가지고 도망가면 잡을 방법이 없으니...
남대문에서 부엉이가방두개 만원에 사고 ㅋ 동대문으로 이동~ 집에 갈적에는 편하게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서.... 그런데 막상 동대문문화공원에 내렸는데 버스 타는곳이..... 없다;;;;
그렇게 헤매다가... 동대문까지... 걸어간.... 거의 20여분을 걸었다;;;ㅠㅠ
간신히 버스타고 야탑으로... 홈플에 들려 가방하나 미리에게 전달하고 작년에 미리에게 받았던 쿠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11일까지라 이날 아니면 못사용할듯해서
역시... 과일은 딸기가 답이다 ㅋㅋ 그렇게 새해 첫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복귀~~
무지 재미있었는지 다음에 또가자고 본인이 직접말하는... ㅋ 그래 나도 즐거운 나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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