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토피때문에 무지 고생중이다. 늘그렇듯이 나의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확 올라오는데 이번에 도가 좀 지나쳐서 거의 피부병수준이다.. 팔뚝은 이미 손독이 올라 볼수가 없다.
가려운건 말할것도 없구 온몸이 전부...
뭐... 이정도 수준....;; 몸전체가 피부병같이 이렇게 되있다.
어쩔수 없이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아토피 환자중 내가 젤 심하단다.. 약으로는 안되어서 광선치로도 같이 해야 한다나. 그래서 2주후에 광선치료도 받기로 하고 약을 받으러 약국에 갔는데..
9만원이란다. 흐미;;;잘못들은줄 알았다..
다행히 랑이가준 국민카드가 있어 그걸로 결제하고 집에 와서 처방전에 붙은 결제서 보니. 원래는 23만원이란다 우엑;;
원래 피부과약이 비보험약이 많아서 그렇다는데..ㅠ.ㅠ
아 감당안되네...필구 카드건이후 계속 이런식이다. 몸상태 완전제로..
올해는 임신계획이 있었는데 이것때문에 올해는 건너 뛰어야 한다. 약때문에 안된단다. 임신은..
아는언니가 목초액으로 씻으면 괜찮다는데 그러면 딱지도 떨어지구 피부도 깨끗해진다는데 누가 국화차가 좋다 해서 그것도 먹어보고 그물로 씻어보고 별의별 수단을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 난..ㅠ.ㅠ
근데 웃긴건 지방으로 가면 싹 들어간다.. 몇시간후에..아주 거짓말같이..
피부과약을 먹구 나서 잠이 많아졌다. 졸리거나 하진 않지만 일단 잠이 들면 세상모르구 몇시간씩 잔다. 누가 깨우지 않으면 하루종일 잔다;;
저번 14일은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싸이에서 알게된 동생 윤봉이 아들 첫돌이였다. 2년인가 3년전인가 알게되서 전화통화는 몇번하다가 그날처음 얼굴을 봤는데 너무 반가웟다.
봉이의 신랑은 KBS PD로 일한다. 잦은 출장으로 봉이가 거의 혼자 범이를 키운다. 그래도 언제나 행복해 하는 봉이 건수씨네와는 다르게 이쪽은 커플티로 입었다. 역시 돌잔치는 많이 다녀봐야해 ㅎㅎㅎ
여의도 세종클럽 공간은 작았지만 왠지 귀빈대접을 받는듯하게 꾸며놔서 좋았다. 조촐하게 하기엔 괜찮은거 같다.저렴하기도 한다니까
미소가 유난히 이쁜봉이 봉이도 결혼하기전에 많은 아픔이 있었다. 이젠 정말행복한가 보다.
작은것에 감사하며 사는 봉이 신랑도 사진보다 더 자상하게 다정하게 보였다 ㅋㅋㅋ
더 행복하길 바래야지 이날은 돌잔치에서 경품추첨에 처음으로 우리가 경품당첨이 되었다.ㅋ
사실은 받은사람 받구 받구 해서 워낙 소수인원이다 보니 어쩌다 우리가 받게 된건데 랑이는 무지 좋았나 보다. 기분이 더 업되었다. ㅎ
봉이가 손수 만들어준 시계 우리 결혼식때 줄려구 준비했었는데 아파서 오지 못했다구 이날 받아 왔다.
랑이가 나보다 더 좋아한다..ㅎ
그동안 일기 쓰기 싫어서 글내용만 생각하다 다음에 써야지 다음에 써야지 차일피일 미루었더니...좀 오래 되었다 ㅋㅋㅋ 밀린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