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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래기^^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8.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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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7 (일)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집에 컴터가 없으니 겜방으로 내려왔다... 집에 있어보았자 할일도 없구 비도 오는데 심난하니까...

 

아침에 일요일이라 늦게 출근한 권이.. 월급날이 3일정도 남아서 짐 거의 거지다..

차비만 들구 나간권... 일어나보니 화장대위에 얌전히 메모지와 내 차비가 있었다.

 

마을버스비랑 버스비..출근잘하구 있다 전화해.. 사랑해..

 

^^ 웃음만 짓구 노닷거리다 겜방으로 왔다. 아직 마일리지가 남아 있어서 그걸루 놀다 가려구...

 

전화를 했다.. 어디야?...

                   나 겜방...

                   그래 나 조금 바뻐서 일끝내구 전화할게..

                   앙ㅋ.......

 

다시 열심히 게임 삼매경에 빠진나...

핸드폰이 울리다 만다... 권이였다.. 다시 전화할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 여깄어..

헉;;

 

귀신놀이 하는것도 아니구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권...

머양. 했더니 용던 벌었다며 2만원을 준다... 일하다 온 작업복채로...

히죽히죽 웃으면서... ㅡ.ㅡ

 

실컷놀다 출근하라구 일부러 작업복체로 이 사람많은데 온것이다..

밖엔 비도 오는데... 나 언능 가야돼 하고 가버리는 권..

 

괜히 미안해진나 전화를 했다.. 권..

말이나 못하면 더 믿지..

권이의 왈...나이쁘지? 무지고맙지? ㅋㅋㅋ

ㅡ.ㅡ;;

제발 사람좀 놀래키지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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