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넘치도록

2009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9. 1. 11. 14:33

본문

어젠 왠지 우울해서 랑이와 영화나 보러 가자 했다. 예전부터 보고 싶던 쌍화점 ㅋ

난 원래 역사물이나 사극같은거 좋아해서 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완전 멜로 영화다 내용이 별로다 재미없다 해서 무척 걱정을 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놓고도 무척 걱정을 했는데 재미 있었다기 보다

난 괜찮았는데.. ㅎㅎ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 물론 배드신이랑 노출신은 완전 충격;;이였지만 내용은 꽤 괜찮은거 같던데

가끔 갑자기 쿵하는 소리에 내가 놀래서 랑이가 걱정은 했지만 랑이도 재미 있었나 보다.

영화 끝나구 집에 와서 랑이가 그런다.

 

랑:조인성 멋지지?

 

나: 아니..

 

랑: 자긴 그럼 누가 멋져?연예인중에서 누가 마음에 드는데?

 

나: 한석규같은 스타일.. 너무 멋지지도 않으면서 약간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

 

랑: 배윤준은?

 

나: 재수없어 ㅋ

 

조인성의 완전노출신에 계속 물어보는 랑이에게 내가 결정적으로 한마디 했다.자기하고 별반 다를거 없던데 단지 상체의 근육은 자기가 더 낫다. 운동으로 다져져서 ㅋ

그말에 기분좋았나 보다.

 

점보고 와서 우리 두사이는 왠지 더끈적끈적해졌다.

보살이 랑이는 나를 안아줄때는 정말로 안아준다 한다. 처음엔 그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속궁합이야기 하면서 한것으로 보아 대충 감만 잡구 있다.

 

어젠 바이움레이드가 있어서 영화만 보고 봐로 왔는데 다른날 같으면 피곤해서 자리에 누워 자려구 할건데

왠일로 직접 접속도 하고 열심히다. 그러다 레이드 끝나구 정산하는동안 자리에 누워서도 계속 나만 보고 있길래 쓱 옆에 누웠더만 팔베개해주면서 안아준다 ㅎㅎㅎ 너무 따뜻하다

 

안아줄때는 정말로 안아준다는 말... 그런거겠지?

랑이는 다른여자와 자더라도 누구도 나처럼 안아주지 않는다 한다. 그 보살이..

랑이의 몸에 있는 점하나까지 마추니 랑이도 무척 신기해 했다. 랑이는 나 아니면 병들어 죽는단다.

그말이 듣기 싫진 않았다. 뱀과 용은 극과 극이지만 내가 희생을 하기 때문에 잘 융합이 되는거란다.

내말만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한다 ㅋ

 

어제 쌍화점영화가 좀 자극적이긴 했나보다. 왠만한 멜로 영화봐도 안그런데 밤새 꿈에서 계속 쌍화점 내용을 꾸었다. ㅋ 다음부턴 영화관 가면 맨앞자리는 피해야지.. 아직도 목이 아프다.

얼마후에 개봉하는 영화또 한편 봐야지 정준호나오는거 내가 봐도 재미 있을거 같다.

ㅎㅎ 어제 필구 카드사 담당이 직접전화해서 기분 안좋았는데 영화보고 많이 풀렸다

 

올해는 왠지 행복이 더 넘칠거 같은 기분ㅎㅎㅎㅎ

'2009년 나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쉼터  (0) 2009.02.11
대관령눈꽃축제  (0) 2009.01.19
운명  (0) 2009.01.09
행복속에 감추어진 나의 진실된 모습  (0) 2009.01.05
신년여행  (0) 2009.01.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