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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1.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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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바빴던 금요일....

8시 30분쯤 도착해서 9시 반부터 근무가 시작이였지만.... 9시전부터 나와 근무 시작...

침대수는 44개... 하지만 이미 50명이 넘는 환자들이 도착해 있었고 침대가 모자라서 침대나르기...

 

오전부터 근무했던 같은 직원분은 이미 체력이 한계에 다다라서 힘들어 하시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걸음 걸이만오천보에 가깝게 뛰어 다녔다.

 

6시 퇴근후 집에서 씻고 있으려니 왠일로 일찍 집에 온 이사람.

요즘 잦은 야근으로 6일중 3일은 얼굴을 못보는 날이 있을정도로 바쁜 사람이 왠일로 제시간에 마추어서 왔다.

 

이날은 정은아 선생님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던 날이였는데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갑자기 안된다 하셔서 우리둘만 가기로 했다.

둘만 가기때문에 금요일날 출발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둘만 떠나면 아쉬울거 같아 지인들에게 연락은 했지만

다들일이 있고 해서 둘만 떠났다...

 

이사람이 다 씻고 나오니.. 7시가 넘은...

여주휴게소에 있는 자율식당을 이용하려면 9시 전에 가야 했는데 기름도 넣고 해야 해서 조급하게 갔지만...

9시도 안된 시간에 이미 밥이 매진... 그래서 마감..ㅠㅠ

 

여주에 있는 자율식당은 음식도 괜찮고 저렴도 해서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많이 아쉽다....

대충 라면이나 먹을까 했는데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여주휴게소는 식당이 두군데있는데 자율식당있는 쪽이 함께 마감을 해서 한쪽으로 몰리다 보니 인원이 많다......

 

여하튼....

 

식사를 하고 여주에서 교대.... 또 평창까지 운전..ㅠㅠ

역시나 고속도로는 무서워....

 

강릉에 있는 지오다노카페를 가려면 11시전에 도착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도착을 11시가 조금 넘어 도착...

 

다행히 2시에 페점을 하신다 해서 또다시 옆 스타비치에 방을 잡고 지오다노 카페에서 놀기..

 

 

 

한달전에 먹었던 것과 같이 주문했는데 과일만 시키지 않았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게 편하니까....

생일여행이라고 하니 기념사진도 또 담아주시고 ... 이번엔 두장을 찍어서 한장은 전에 두었던 곳에 두고 한장은 우리가 가져고 나왔다.

 

 

생일이라고 특별히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딸기 칵테일...

무지 맛있어서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다 먹었다

 

 

우리가 묵은 숙소앞 바다..

 

 

한달전에 정동진에서 샀던 모래시계 이날 달았다. 역겨운 사진 치우니 너무 좋다~

 

 

한달전 시끄러웠던 3층이 아닌 6층에 배정이 되었는데...오호 여기 괜찮다. 난 이런곳이 좋더라 ^^

다음에 올때도 이곳으로 해 달라고 해야겠어.. ㅎ

 

토요일 아침... 11시가 다 되어 일어나서 초당순두부 먹으러 가서 맛있게 먹고 또 다시 안목커피거리에서

요즘 푹 빠져 있는 아메리카노 한잔~~

 

쿠폰을 이제 10장을 다 모아서 다음에 올적에는 무료 음료를 먹을수 있게 되었다 ㅎㅎㅎ

 

정동진으로 이동해서 이모와 한참을 이야기 했다.

이날 정동진으로 간건 일부러 간거였다. 쥐포사려고 ... 같이 일하는 직원언니가 토요일날까지 아침근무를 하시는데

월요일날 내가 쉬는 날인데다 헬퍼가 좀....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오징어 사다드릴까요 했더니 쥐포가 드시고 싶다시네. ㅎㅎ

 

그래서 쥐포사면서 이사람또한 토요일날 쉬는 관계로 혼자 일하는 동료에게 가져다 주라고 쥐포를 하나더 구매

 

마음이 한결 편안하게 여행을 했다. 목요일날 밤에 내가 알아봤던 보라카이 페키지 상품으로 가게 되었는데

6명은 먼저 출발하고 이사람과 내가 나중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가기로 했다.

티겟을 못구해서 퇴근후 폭풍검색하는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이다.

 

연휴 첫날이 아닌 셋째날 출발일정이지만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일정도 괜찮고 무엇보다

월요일까지인데도 모두 무난하게 월요일까지 쉴수 있어서 다행....

 

그래서 마음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정동진에서 나와 속초로 출발~~ 은아선생님이 예약한 숙소가 취소가 되지 않아서 속초까지 가게된 우리...

가는길에 생각해 보니 아침겸 점심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사람은 주문진에서 회를 먹자고 했지만 속초로 갈거니까 회대신 물회를 먹자고 했다.

가는길에 저렴한 주유소에서 기름도 한번 넣고 맛집 검색도 해서 한화리조트와 근방에 있는 맛집을 찾게 되었다.

 

대포항을 지나가는길인데 왜 나는 여지껏 대포항이 속초쪽이라고 생각 못하고 있었을까..

ㅎㅎㅎ

 

4시쯤 도착한 봉포머구리집...

맛집답게 사람들 무지 많다.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는거..;;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처음엔 물회를 두개주문하려 했지만 예전에 낙산사에서 물회를 먹지 않던 기억이 나서 한개로 수정하고

본인 먹고 싶은거 먹으라 했더니 이름도 생소한 홍게살비빔밥을 주문한 이 사람

 

조금기다린동안 음식이 나왔는데....

물회!!!!!!양이 엄청나다.!!!

 

너무나 다행이였다.. 한개만 주문한것이!!

맛있기는 왜 그리 맛있는지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간다. 이사람도 저번에는 안먹더니 물회를 먹는다!!

 

 

물회가 엄청 많았다. 야채도 많았지만 회가 반이상이였다, 식감도 너무 좋았다는거...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 가격이 얼마냐면.... 3만원이 안되는;;

정말 푸짐하게 많이 먹었다.

 

배를 채웠으니..... 또 할일이 있었다는... 토요일인 관계로 로또를 사기로 했다.

강원도가 로또명당이라는 말에 검색을 해 보니 다행히 800m지점에 로또 점이 있어서 찾아보기로...

 

이곳에서 살짝 다투었다.;; 찾아보지도 않고 간판만으로 찾으려 하니 없다고 씩씩대길래 짜증이 확~~

그래도 뭐 ... 잘 찾아서 로또는 구매했지만..... 하나도 맞지 않았다 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

 

한화리조트 전경~

 

 

 

 

 

 

 

숙소인 한화리조트에 도착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체크인... 그리고 방으로 갔는데...

겉모습만 좋고 안의 모습은 ㅋㅋㅋ 오래된 옛모습 ?! ㅋ

 

도착해 보니 시간이 6시전이라 나중에 출출할거 같아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기로 했다.

라면 3봉지랑 과자 몇개 그리고 맥주 하나... 누룽지 컵이 있어서 사가지고 와서 사부작 사부작 라면을 끊여서 먹어가며 휴식을 취했다.

 

침대방쪽에 티비가 있어서 드라마 보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이 사람 피해 아랫층에 있는 게임방으로 갔다.

오락실이랑 노래방 그리고 당구장과 게임방이 있는곳인데 게임방에 가니 자리가 10개 남짓?했다..

 

한시간에 2천5백원!! 무지 비싸다!!휴..

30분에 1천5백원인데 아무래도 인터넷 하다 보면 한시간정도는 사용해야 할거 같아서 한시간 하려고 했는데

그나마도 10분이나 기다렸다. 그래도 직원분은 친절해서 좋았다.

 

11시가 넘어 인터넷을 끝내고  방으로 올라가 잘려고 하는데....

옆방;;;; 대박이다..

 

젊은 여대학생같기도 한 무리들이 들어가는것을 보았는데... 음악을 트게 틀어놓고 키득키득 웃고 난리가 났다..

처음엔 참았다. 리조트이니 단체로 와서 뭐 그렇게 놀수도 있고...

웃고 즐기다 보면 시간도 모를수도 있고 오죽 즐거우면 그럴까 하고... 참았는데...

12시가 넘어 30분이 되어 가는데도 멈추질 않는다... 게다가...

대화내용을 내가 옆에서 듣고 있는것처럼 들리니 정말 시끄러웠다.

 

프른트에 전화를 했다. 옆방때문에 시끄러워 잠을 못자겠다고...

직원을 보내 제재하겠다고 하는 답변을 듣고 끈었다.. 한 15분쯤 직원이 주의를 주었는지 음악소리는 어느정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내가 그들과 함께 같은 방에 있는듯한 착각... 대화내용을 다 듣고 있으니...

 

20여분후 도저히 안되어서 또 전화를 했다.. 너무 시끄럽다고...

직원분들은 알고는 있는데 솔직히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사생활이라서.. 맞는 말이긴 하다...

본인들도 늦은 시간인것과 바로 옆방이 침실이라는 설명을 하기는 하지만 숙박을 하는 장본인들이 지키지 않으면

달리 손쓸여력이 없다고 하길래... 내가 직접가서 말하겠다 했더니 자칫 싸움이 날수 있으니 나보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하는..

 

그래서 일단 직원 한번더 보내고 제재를 해도 안되면 내가 나서겠다 했더니 그럼 본인들도 그런 내용을 알고 있겠다 한다.

그리고 시간이 새벽 1시 반이 넘을때까지 옆방은 그상태 그대로 였다...

2시가 다되어 잠잠해진....

 

늦은시간 왜그리 사람들이 개념이 없는 건지...

그렇게 심기불편했던 시간이 지나고 나도 잠이 들었나 보다..

 

사진은 토요일날 올려 놓고.... 일요일날 수정하기... 나 뭐하는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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