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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8.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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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3 (수)
행복지수
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

이런 기분 벌써 4일째이다. 이렇게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귀찮구 짜증나구..

 

사는게 너무 짜증난다구 생각이 든지 벌써 4일째...

 

가끔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예전에 이필구 그늠의 자식이 목을 졸라 실신했던 적이 있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둠속에서 헤매였었던 같은 기분..

 

정말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나였기에 그후로 죽음이라것이 두렵다구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만약 내가 이상황에서 죽는다면 어찌될까 하는 생각...

 

나는 어찌 되구 내 주위 사람들은 또 어찌될까 하는 생각...

 

만약 지금 내가 죽는다면......도대체 어찌 될까...

 

권이가 나에게 약속을 했다.. 내가 약속을 받은것이 아니라 본인이 나에게 스스로 약속을 했다... 앞으로 무슨일이 어찌 되던간에 계속 같은 모습으로 지켜주겠노라구

 

보고만 있어도 지켜주고 싶었던 나였기에 이제 내가 자신의 곁에 있게 되었으니 그 누가 뭐라해도 끝까지 지켜주겠노라구....

 

글쎄....

 

아주 철저히 믿음을 잃어버린나...

 

이필구 그놈도...

 

나와 처음 바다에 갔을적에 바다를 보며 바다를 걸구..본인 스스로 나에게 맹세했었다..그리고 자신의 빛때문에 나를 팔으려했을적에도 나에게 맹세했었지. 나를 끝까지 기다린다구  내가 자신의 빛의 돈을 구해올적마다 나뿐이 없다구 오로지 자신의 생애 나하나뿐이 없다구...현정이와 둘이서 밖에서 즐기구 온날도 나에게 그랬다. 어서 혼인신고하고 살자구..

 

약속.....

 

그깟이꺼 그리 대단한가? 말로만 하고 지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무용지물..오로지 그순간을 지나기 위해 그순간만을 누리기 위해 사람이 할수 있는 최악의 거짓된 모습 그것이 바로 약속인것을...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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