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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이였나.....?

2023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3. 8. 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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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사기당했던 다이어트 금액 환불을 받을수 있었다. 본인도 아직 처리가 되지 않았는데 많은 피해자를 위해 시간을 내어가며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시는 어떤 분 덕분으로.... 

 

제일 먼저 한일 미리에게 다솜이 백일반지 보내주었다. 아이낳고 변변한 선물 못해준게 계속 신경쓰였는데... ㅎㅎ

다솜이가 손가락이 참 이뻤는데 잘 어울리는듯 ㅎ

미리도 만족을 하고 있어서 더 뿌듯~~~

 

그다음 금요일에 정출이 있어서 신청했다. 회비가 십만원이라 가고 싶었는데 비용때문에 고민했던 정출이라서 신청하고 금요일에 출발~~

 

언제나 맨뒤좌석이 편해서 신청했는데... 햐.... 버스의 엔진소리 터질려 한다.;;;

운전도 얼마나 험하게 하시는지 기대서 자려면 고개가 가만있질 못하는.. ㅋㅋ 목운동 제대로 한거 같다. ㅋ

 

그렇게 가게 된 정출

간월암

 

변산 마실길 상사화
안면암

 

안면암
선유도에서

모기가 많을거라 예상하고 마음을 내려놨는데 난 하나도 안물렸다. ㅋㅋ

하지만 안면암의 일출은 심한 안개로 인해 볼수가 없었다..ㅠㅠ 전날까지 비가 왔었기에 습도가 100% 였다는;;

갔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며..ㅠㅠ

 

탄도항

전날 야경과 일출을 다 망친상태라서 마지막으로 카페매니저님을 희망을 갖은 탄도항!!

대박까지는 아니였지만 좋은 일몰이였기에 모두 만족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 선유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병석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인천인데 집으로 오겠다고, 지금 난 변산에 있고 오늘 늦게 들어갈거고 내일은 다른 일정이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일단 알겠다며 집으로 오겠다네... 

 

그러라 했다. 집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는데 다음날 첫차를 예약해놨다 하길래 그냥 내가 대려다 준다 했다.

다음날 8시쯤 출발했는데 고속도로가 많이 밀리지 않아 1시전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보통은 덕유산에서 쉬는데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인삼랜드로 갔는데... 하....

음료를 구입하고  바로 차로 돌아오지 않고 이날따라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려는데

나가는 입구 주유소에 줄이 너무 길어서 옆을 확인하고 앞을 봤는데... 헉;;; 사람이 지나가는..?????

 

놀래서 브레이크는 밣았지만 늦었다..;;;

내 차도 움직이고 있었고 내차쪽으로 오시면서 앞을 걸어가는 거라...ㅠㅠ

아... 완전 놀랬...ㅠㅠ

 

쓰러지신 어르신은 일어나시지 못하고.... 119 부르고 한바탕 난리를... 에고..

119를 부르니 경찰차가 대동해서 왔다. 환자는 병원으로 먼저 보내놓고 나는 사고조사를 그자리에서 받고

일행분들이 있기에 그분들을 모시고 대전 건양병원으로 갔다.

 

늦게 도착을 했는데 그때까지도 응급실에 못들어가신?? 뭐지??

안에 환자가 많아서 순서대로 받는....헐...

 

거진 한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르신;;; 진료 안보고 서울로 가시겠단다;; 무릎을 수술한지 8개월 되었는데 부딪친건 골반쪽이지만 무릎이 너무 아프시다며... 머리도 부어있고;; 구급대원분이 그래도 진료를 받고 가시자 했는데 만약 상태가 심각하면 사설구조대를 불러서 타고 가야하는 상황;;;

 

사설 응급차는 본인 부담이라는걸 알기에 문의를 했는데 대전에서 강남성모병원까지는 약 28만원정도;;

하지만 더 위로 갈수록 10km에 3만원씩 붙는;;; 보험사에 문의를 했더니 환자 상태가 꼭 누워서 가셔야 하는 상황이면

담당자 판단으로 지불될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개인비용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진료를 받자고 설득에 설득...ㅠㅠ 간신히 검사를 했다..힝..

CT까지 촬영했는데 크게 문제는 없지만 골반이 약간 의심스러워  MRI를 찍자고 병원에서 하셨지만 서울에서 입원하시길 원하셔서 퇴원을 결정했다. 다행히 앉아 있을 만큼 통증이 가라앉으셔서 내 차로 서울로 이동....

 

병원으로 가자 했으나 집으로 가셨다가 다음날이 월요일이니 아침에 병원가시겠다고 하셔서 집으로 모셨는데 가족분들이 

난리가;;; 뭐... 당연한거지만..ㅠㅠ 내가 생각이 짧았던 거지..ㅠㅠ

 

집에 가시자 마자 바로 119로 병원가셨는데 나중에 들으니 다시 집으로 가셨단다;;;;

일행분들이 세분이였는데 그분들 일일이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오니까... 새벽 3시;;

 

6시에 출근인데...흠...

병석이에게 도착메세지를 남기고 잠시 누워 있다가 출근.... 장례식장 당겨온 병석이를 대려다 줘서 그런건가....

 

휴게소에서 사고처리 후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병석이에게 연락을 했다. 오늘 아주 많이 늦을거 같다라고 했더니 무슨 일이냐고 해서 사고가 나서 수습을 좀 해야 한다 했더니 당황한듯...

 

병원에 도착 후 사설응급차 이야기하면서 비용이야기 하니 본인은 지금 그 비용 사기 당했다라고 말하는.....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비용 달라고 한것으로 들어서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 한건지 아니면 그냥 푸념인건지...

 

사실 내려가는길도 그닥... 마음이 좋지 않았다. 

리니지2 시작할때 나는 말렸었다. 하지만 본인이 하시겠다고 1500만원들여서 장비를 구입했으면서 결국 내 케릭 키워주려고 시작한거 같다라며 이야기 하는데 기분이 썩 안좋았다. 투덜 대는데... 짜증이 살짝 나기도 했고.... 

오는 내내 스트레스 였는데 결국 사고로 이어진듯해서... 

 

마지막 결과 알려주려 연락했더니 그래도 다행이라고 알겠다 하는...도착 후 남긴 메세지 다음날 확인은 하고 답장은 없는..

그런거지... 결국 난 본인이 필요할적에만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본인이 원하는 여자로 본인이 원하는대로 다 해주면서 간섭 안하는 그런정도의 사람일뿐...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정말... 이건 진짜...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드니까..

기부 앤 테이크 라면서 정작 본인은? 나에게 뭘 해주고 있지? 내가 만족할 만한 무엇을 해주고있지?

라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톡이 왔다. 

 

저번에 나에게 빌렸던 금액 알려달라며 입금해 주었다.

사고 때문에 돈 있어야 할거 같다며... 

 

계속 내 자신에게 묻고 있다. 내가 만족할 만한 것을 해주는지,

작은것에 의미를 두지 말자라고 냉정해지자고...

 

만약 끝나더라도 좋은 인연이였다는 기억이 될수 있을까? 라는....의문....

 

나에게 집중하자 라는 다짐을 계속 하는중이다. 그래서 오늘 나를 위해 쇼핑을 했다.

그전부터 원하던 원피스를 구입했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더 귀울릴거다. 부정하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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