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의 일기

기억에 남을 생일여행이다.

눈오는바다진사 2015. 1. 11. 17:55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 확인하기...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아무리 좋다 해도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 강원도는...

 

커튼을 걷어보니 잔뜩 구름이 끼어 있는 날씨...

눈이 오겠다 싶었는데 화장실 당겨온후 확인하니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다..

쌓이지는 않겠지만 많은 양의 눈이라서 살짝 걱정은 되었다.

 

전날 사둔 누룽지 컵에 물을 붓고 동물농장을 보면서 먹은다음 나올채비를 했다.

 

 

 

 

체크아웃하고 주차장으로 나와 보니 저렇게 멋진 설산이 되어 있는 설악산... 아.... 방에서 눈오는거 담을적에 한번만 돌아봤으면

저 멋지게 담을수 있었을 것을..ㅠㅠ 아쉽다..

 

원래는 오는길에 오크벨리에 들려 작품전 보고 오려 했지만 2시간 반정도 걸리는데다 그정도 시간이면 집에 도착할 시간이라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

강릉까지 가서 영동타려 했지만 가는길 또한 1시간 반이 걸리는 관계로 그냥 춘천간 타기로 했다..

 

 

 

 

 

날이 좋아질수록 더 장관을 이루는 설악산 ...

다른 사람들은 가는길 한쪽으로 세워두고 찰영모드지만 귀차니즘의 절정인 나 그냥 차안에서 담는걸로... ㅋㅋㅋ

홍천까지 국도로 이동한후 홍천에서 춘천간을 탔는데 국도에서는 괜찮던 이 인간...

고속도로 타자마자 교대해 달라고 해서 교대해 주었더만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

 

우씽~..뭐야....

결국 내가 톨게이트까지 지나서 서하남 휴게소까지 운전을 한...

화장실도 가고 싶었고 아무래도 무서워서 교대해 달라고 했다. 춘천간 고속도로는 왜 가평 휴게소만 있는건지 ㅋㅋ

 

성남 들어오니 2시다..

점심을 뚱뚜르에서 먹고 집으로 들어와서 샤워했더니 너무 개운하다 ㅋㅋㅋ

지금 몸도 살짝 부었다.. 즐거웠는데 나름 피곤했나보다. ㅎㅎㅎ

 

생일 여행 행복한 시간이였다~